전국에 많은 오지여행을 다니지만 기차를 타고 다녀본 적은 없다
하지만 오지여행 길에 가끔 만나는 폐역들을 보면
잊혀져 가는 모습이 아쉬워 잠시라도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곳이다
폐역 투어 첫번째 일정으로
중앙선 안동역에서 영주역 사이에 있는 몇개의 폐역을 둘러본다
찾아가야 할 역들의 주소를 일단 메모해 놓고 네비게이션에 차례로 입력하여 찾아간다
안동역에서 북쪽으로 있는 첫번째 폐역
중앙선 서지역이다
서지역이란 명칭은 서지역이 자리한 지명을 토대로 서가재 또는 서가현이라 부르던 지명이 서가지 또는 서지라 변한 데서 유래하다하며. 서지역 인근에는 고려 건국의 전설이 어린 가수내마을이 있다고 한다.
날 짜 | 내 용 |
---|---|
1979. 10. 16. | 역사 신축 착공 |
1979. 12. 18. | 역사 신축 준공 |
1980. 1. 10. | 신호장으로 개역 |
2006. 11. 1. | 여객 취급 중지 |
두번째 찾아간 역은
안동역에서 북쪽으로 서지역을 지나 안동시 와룡면에 있는 이하역이다
서지역에서 이하역으로 가는길~
네비게이션을 보면서 가장 철길과 가까있는 길을 따라 이동한다
서지역에서 이하역 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2.8km
이하리 마을
이하역 입구의 폐건물
잠시 서서 바라보며 옛 모습을 상상해 본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건 철도역 입구의 건물
즉 지금으로 말하면 역사앞의 몫 좋은 상가건물 초 역세권 건물이다
아마도 종합 슈퍼정도가 있었을것 같은 느낌이다
역시나 자그마한 역이다
지금은 입구 자체를 모두 막아 놓고
출입이 금지된 상태
철도역 아랫쪽으로 몇개의 비슷한 건물이 있는데
철도 통신실이 있었더 자리가 있고
지금은 철도 보수 역무원들이 작업 대기소로 활용하고 있다
이하역에서 바라본 마사역 방향
이하역에서 바라본 서지역방향
이하역 바로 옆에
철도관련 건물과 근접해 있는 오래된 거물이 있어 다가가 본다
적어도 사오십년은 되었을 법한 건물이다
지방도에서 바라본 이하역
이하역을 뒤로 하고 마사역으로 향한다
이하역에서 마사역까지는 직선거리 약 4km
안동 주하동 경류정종택
이하역에서 마사역까지
일반도로를 이용할 경우 8.7Km정도지만
다음위성지도를 보면서 최대한 철도길 가까운
직선도로를 이용하면 4km정도만 가면된다
마사역에 도착할 무렵 도로공사로 길이 막혀 있다
길막힌건 나중 일이고 일단
목적지가 바로 앞에 있으니 역부터 구경하기로 한다
멀리 보이는 역이 지도상 마사역이다
마사역 입구의 오래된 주택
기찻길옆 모막살이?
아마도 마사역을 오가는 사람들을 상대로 점방을 했었던 것이일 수도 있다
옛 마사역 건물은 철조망으로 둘러쌓여 있고
저 건물 뒷쪽일 철이다
마사역을 돌아 나오며 아쉬운 맘에 한장 더 간직해 본다
언제 또 올수 있을지는 미정이지만~
마사역을 나와 다음역인 승문역으로 향한다
마사역부터 승문역까지는 일반도로를 이용할 경우
29km를 돌아가야 하지만 역시나
다음지도 검색 신공을 발휘해서 산넘고 물건너 루트를 개척하니 20km밖에 되지 않는다
마사역에서 영주시 평은면 강동리를 지나
고갯길을 넘으면 영주댐이 있는 평은면 금광리로 넘어갈 수 있다
마사역에서 북후면 물한리로 접어든다
안동시 북후면 두산리에서 영주시 영주호 캠핑장으로 나가는 길이 있어 진입하니
중간 중간에 이런 동굴이 보이고 마지막 동굴이 있는 곳에서 길이 멈춘다
다시 돌아 가야 한다
마을을 나와
다시 길을 찾아 조그마한 고개를 넘으니 큰 호수가 보인다
지도를 검핵하니 이곳이 영주댐이다
영주댐상류를 지나 수문쪽으로 이동하다 보니
영주호오토캠핑장이 보인다
원래는 동굴이 있던 곳에서 조금만 계곡을 타고 내려오면
영주호 캠핑장으로 나오는 길이 있다
돌아본 소감은 정말 볼것 없다는 것이다
물 문화관 입구에
영주댐 공사로 수몰된 평은역사를 재현해 놓은 곳이다
에색하기 짝이 없다
영주댐 아래서 내성천 하류길을 따라 승문역으로 향한다
위성지도를 보고 찾아온 승문역
앗뿔싸!
역이 없어졌다~~
다시 검색을 하니
바로 옆이긴 했지만 주소를 잘못입력했다
지방도에서 승문역쪽으로 올라가는 길입구에 왠작은 창고가 하나 있는데
집 주소가 붙여져 있다
역사는 안보이고 왠 철도별장이라고 쓴 옛집이 보인다
뭔가 사연이 있는듯한 장소인데
알수가 없다
돌아와 승문역에 대해 검색해 보니
철도별장은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권재익이란 노인께서 만들어 놓은 철도인쉼터
결국 나는 현장에서 승문역을 보지 못하고 돌아와 검색해 보니 포털싸이트에
승문역 사진이 몇장있어 놂겨 본다
창고 같은 모양의 승문역사와 작은 화장실
승문역을 나와 무섬마을에 잠시 들려본다
방송에서 몇번봤던 무섬마을
승문역 다음이 문수역이고 그 위에 역이 영주역이지만
모늘 가야하는 목적지와 정 반대 방향이라
영주역과 예천역 사이에 있는 어등역에 잠시 들려 보는데
이곳 또한 철조망으로 둘러쌓여 있어 사진한장만 남기고 돌아 선다
목적지로 가는 중에 그동안 지도로만 보면 검색했던곳에 들려보기 위해
예천을 지나 문경시 동로면 노은리에서
문경시 산북면 가좌리를 거쳐
마전령 고갯길을 넘어 문경읍 갈산리로 넘어가는 길이다
짧지만 아기자기 하고 경관이 수련한 옛길이다
동로면 노은리에서 문경 산북면 가좌리로 넘어가는 도미재는 포장이 되어 있어 쉽게 넘었다
도미재를 넘으니 멀리 갈산리로 넘어가는 마전령이 눈에 들어온다
과연 막혀있지는 않은지? 넘어갈수는 있는?
도미재 아랫마을 가좌리를 지나다가
마을 주민에게 여쭤보니 막혀있지는 않지만
4륜 구동도 넘어가기 힘들거라는 말씀을 하신다
초입의 길은 쇄석이 깔려 있는듯 좋기만 하다
좀더 오르니
낙엽송길이 펼쳐지고
저 뒤로 방금넘어온 모미재가 보인다
마전령 정상 북근에 오르니
누군가 벌목을 해 놓았다
아마도 개긴사유지인듯 한데 개발을 위해서인것 같다
경치도 좋으니 펜션을 지을지도 모르겠다
사진 가운데 부분 마을이 가좌리 마을이다
운달지맥 마전령이라는 표지가 보입니다
여기까지는 사륜구동이면 그냥저냥 올라 올수 있는 길이다
마전령 정상에서 바라본
가좌리 마을과 도미재
마전령을 넘어 문경읍 갈산리로 넘어가는길
약 1km의 구간이 길이 장남이 아니다
험한건 둘째치고
길양옆으로 나무가 우거져 차에 기스가 너무 많이 났지만
마을에 다 내료오니 2년전 이고개를 넘어 보려고 입구까지 왔다가 포기하고
돌아간 진입로였다
짧은 하루간의 페역 탐방과
옛길 투어였지만 많은 곳을 돌아다닌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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