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사무실 일로 출근을해서
월요일 하루 대체 휴가를 쓰기로 하고
원주 치악산 구룡사계곡 야영장으로 향한다
근 10년간 토욜일 출발 일요일 복귀하는 패턴으로
여행을 다녔는데
일요일 출발 월요일 복귀 하는 플랜~~~~ 맴이 설렌다
역시나 일요일 오후의 캠핑장은 한가 하기 그지없다
사람도 없고 날씨도 좋고
야전침대를 깔고 누워 파란 하늘을 본다
꼭 가을 날씨같다~행복이 따로 있으랴
이 순간이 좋으면 되는것을~
오후에 잠시 걸어서 구룡사를 둘러보기 위해 출발
고향집과 지척인데 마지막 왔던때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다
200년된 은행나무
구룡사를 나와 올라왔던 길로 가지 않고
옛 기억을 더듬어 돌아 내려가는 길을 찾아 본다
정확히 말한다면 중학교 2학년때쯤 그러니까
80년도 초반쯤에 구룡사 맞은편에 있는 강원자연학습체험장에와서
하룻밤 체험을 했던 기억이 있고
그 자연학습장에서 조그만 야산 고개를 넘으니 구룡사로 오는 길이
있던 것이 기억이나서 내려가는 길은 그쪽으로 들어가 본다
방향을 잡고 조금 오르니 자연학습장 방면으로 조그만 오솔길이 보인다
아무런 푯말도 없고
무작정 들어가 본다
역시나 삼십년 전의 기억을 더듬어 찾아낸 길이 맞다
아직도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오는 모양이다
가억이 난다
중학교때 왔던 기억이
정확히 이건물인지 새로 지었는지는 가물가물하지만 ~~
이 운동장에서 많은 장작을 쌓아놓고 캠프파이어를 했던기억
사진 한장 남지 않은 추억이지만
기억에속에서 간직해야하는 어린시절의 추억이다
자연학습원입구
아직도 학교에서 단체로 체험학습을 오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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