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끝나는 곳에서 우리의 길은 시작되고

자유여행

무의도와 실미도 사이에서 똥바람 맞은 날

오지하이에나 2020. 4. 8. 19:40





실미도 해수욕장

금요일 저녁 퇴근과 동시에 무의도로 향했다

아홉시 반쯤 도착하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서 캠핑중이다

마땅한 자리가 없어 헤메이다 맨 구석으로 와보니 한자리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소낭구  옆 명당 자리다








물은 멀리 나가고

아침 살은 좋고 바람이 많이 분다

나가서 돌아 다니기도 그렇고

이번 캠은 먹고 자고 자고 먹고





근처에서 얻은 쑥을 가지고 전을 붙여본다




먹다보니

고수에 진달래 화전까지

술맛이 난다

 




내친 김에 고추장 김치전까지~~







하루 종일 안주만 만들어

먹고 자고 먹고 자고를 반복




다음 날 아침은 두부 요리와

취나물 밥




토요일 밤

밤엔 서해안 똥바람이 잦아 들고 평온이 찾아 온다








일요일 아침 고요하다
































바람부는 날 서해안 바닷가는 쥐약이다

텐트 신경쓰다보니 밖에도 못나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