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우는 소리에 일찍 잠에서 깬다
늘 그렇듯 창문을 열고 음악을 틀고 샤워를 하고
간단한 아침까지 먹었는데 7시가 안되었다
날씨도 좋고 오랫만에 탁 틀인 바다가 보고싶은 생각에 묵호 등대를 가보기로 하고
사무실에 들러 무인경비시스템을 해제하고 불을켜고 출근하는 직원들을 위해 에어컨도 틀어 놓고~~
묵호 등대카페는 8시가 넘어야 마담커피를 먹을 수 있기에 사무실 텀블러에 냉커피를 타서 출발~~~~
동해생활하면서 최고의 전망으로 인정하는 장소
묵호 등대 아래 카페
이분들은 어제도 그제도 항상 같은 자리에서
아직도 많은 이야기가 남아 있나보다~
지난 6월 서울서 온 친구들과 함께했던 그자리~~
평온한 아침
8월의 첫날을 기분 좋게 시작한다
선크림까지 발랐으니~~
따가운 햇살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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