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기가
힘든 날은
술을 마신다
소주면 어떻고
막걸리면 어떻랴
서로
위하여를 연발하며
마시고 또 마셨건만
서로의
빈 잔만 채웠을뿐
서로의 빈 가슴은
채우지 못하였다
속이 쓰려오는 새벽녘
시원한
냉수 한사발에
다시금
정신을 가다듬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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