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돌아 보기
위성으로만 보다가 직접 찾은 대청호 인근 직동마을의
나즈막한 언덕
사진찍기 좋은 명소라는 표지판이 가슴 설레게 한다
음 역시 멋지군
야영하기 딱 좋은 장소인데
비박은 가능 할것 같다
사람들 올라오는것 눈치만 안본다면
봄 맞으러 떠난 여행
매화꽃이 처음으로 반긴다
금요일 낮부터 대청호 주변을 돌아 보시고
어제밤 함께 하신 황룡형님 모빌
아침을 먹고 다시한번 올라본다
대청로를 우측에 두고 좌측에서 우측으로 한바퀴 돌아본다
멀보이는 대청댐
논놰형님
노래하는 아가씨 몸매에 반하셨는가 아까부터
저 자리에서 꼼짝도 안하신다
문의면을 지나 후곡리로 들어선다
너무 많은 벌목작업으로 마을이 휑하다
후곡리 대각사
미륵보살을 모시는 곳이라는데
용왕님도 모셔놓았다
후곡리 주민들의 발
마을버스
후곡리를 나오며
구룡산 월리사를 들른다
특이한건 추녀를 받쳐주는 보조기둥이 있다는것
보은을 지나 분저리를 가던중
물가에서 점심 준비를 하며 봄햇살을 만끽한다
분저리에서 은운리로 넘어가는길
3년전인가 정모때한번 지났던길
조용한 오지마을 은운리가 그리워 다시 찾았다
아직은 덜핀 진달래와
나무들 사이로 은운리가 보인다
운운리를 나와
오늘의 야영사이트인 옥천 금가에 도착
시간이 조금 남아 청마리 김봉란 할머니 안부가 궁금해져
다녀오기로 한다
멀리 김봉란 할머니의 집이 보인다
할머니는 같은 자리에 앉아계셨다
아래 두사진이 2011년 방문했을때의 사진이다
아직도 정정하시고
사이트로 돌아와 다른 일행들과 조우를 한다
우진이가 대구에서 상주까지가서 준비해온 송어회
밤 늦게까지 이야기 꽃을 피운다
일요일 아침
한쪽에선 머리감고
한쪽에선 삼겹살에 모닝주 마시고
따뜻한 봄햇살 아래 아침부터
달리는 사람들~~
농사꾼님 모빌
보스와 머슴
불로초님 부부가
사이트 주변을 잠시 돌아다니시더니 봄내음은 한가득 뜯어오셨다
즉석에서 달래 간장을 만들고
하얀 이밥에
봄나물 무침까지
제대로 봄을 맞는다
이제 떠날시간
청마리에서 석탄리로 이어지는 임도가 완성되어
가덕리에서 임도로 진입한다
3키로쯤 올라갔을까
낙석사고다
다시 가덕리로 회차하고
이번 여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