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여행을 시작한지 5년
매주 수많은 산속을 헤메이고
높은 산을 오르지만 걸어서 올라가 본적은
거의 없다
차를 타고 산에 오르고
내려서는 오백미터 이상을 걸어본적이 없다
5년간 운동도 안하고 걷지도 안았는데 가연 갈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했다
한편으로는 올 1월1일부터 담배를 안피우고 있어 조금 자신감은 있는데
왕복 19km를 걸을수 있을지
금요일 아들 졸업식이라 연차를 내고
졸업식 참석했다가 김포공항으로 달려가는데
왠지 쎄한 느낌이~~
몇일전 예약한 비행기 티겟을 확인해보니
헉! 제주가 아닌 부산으로 예약을 해놨다~~~
급히 비행기 예약을 변경하고 6시가 넘어 출발한다
이미 일행은 제주에 도착해 있고
저녁 8시가 넘어야 도착했는데 먼저온 사람들은 이러고 앉아있다
공항으로 데릴러 오라니 술먹어 몬온다~~~배째라 하고
고등어회
다음달 아침일찍 출발해서 성판악에 도착
우리보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다 주차장은 만원 ~~도로에세운다
출발준비를 하고
눈쌓인 한라산을 오르고 있다
한라산에서 먹는 컵라면과 한라산 소주 짱~~~~~
드디어 정상 날씨도 도와준다
아침 8시40분에 출발해서 정상찍고 내려오니 3시 30분
장장 19km를 걸었다
성판악에 돌아오자마자 제주 막걸리 한잔
저녁을 먹기 위해
제주시내로 향한다
몇년전 1박2일에 나왔던 제주 돼지고기집
다음날아침
남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용두암으로 향한다
저기 보이는 파란 지붕아래를 가기 위해
제주해녀가 직접 잡아 판매하는 곳이다
아침부터 한라산 한잔
점심 먹으로 도두항으로 향한다
공항근처 치고는 제일 괜찮은곳
서울에 도착
군산오징어 집에서 매운오징어 볶음과 오징어 튀김에 쏘맥으로 마무리
1박2일간 겁나게 먹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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