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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여행

[오지여행] 소양호 파로호 주변의 오지마을 여행길에서 1 (물로리 절골 ~ 조교리)

오지하이에나 2017. 5. 22. 12:54


올해 5월은 쉬는 날이 많아 절반도 출근을 하지 않은듯하다

선거와 연휴 그리고 회사 체육대회까지

체육대회를 일찍 마치고 금토일 2박3일 연휴가 생겨

그동안 돌아보았던 소양호와 파로호 주변 오지마을을 돌아보기 위해 나선다


물로리는 그동안 두어번 가봤던 곳이다

물로리는 소양강다목적댐이 있는 호수주변의 산간마을로 북쪽으로 소암호가 위치하고, 

북쪽 자락에 가리산이 있다.

물로리는 양지말, 장촌말, 가삽, 참배나무골, 째작나무골 등이 있는데

장촌말은 이 마을이 조선시대때 장씨가 개간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무로골 또는 무로곡()이라 부른다.   



물로리 한천마을 입구







1994년 3월에 폐교한 상천국민학교 물로 분교장

38년간 357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

연간 10명이내의 아이들이 졸업한 곳이다



물로분교장 전경




건강한 몸으로 나라에 충성하자






좀더 깊이 들어가 본다

전형적인 농촌마을

집들은 있지만 사람의인기척은 찾아 보기 힘들다

앞으로 10년후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간다






이곳 양지말 삼거리에서 짓진을 하면 굼벙굴로 들어가고

우측은 절골 로가는 길이다



절골로 접에 드니 드문 집이 보인다



절골 입구의 도솔사






양지말부터 절골 끝까지는 2km가 조금 안된다

주변 경치도 좋고 여름에 계곡물이 있어

트레킹코스로도 좋을듯 하다 



절골 맨끝에 있는 은주사

작은 암자다








절골 은주사를 나와

물로리 선착장으로 가다가

가보지 못했던 삽다릭리골을 가보기 위해 들어간다






예닐곱집이 모여 사는 삽다리골

이장님을 잠시 만났지만 바쁘신지

그냥 가신다










물로 1리 삽다리골 이장님댁 



물로1리 삽다리곡 선착장이다

이곳을 통해 배를 타고 소양댐으로 나가거나

인근 마을로 이동해 세상과 소통한다 


물로리 삽다리골을 나와

두번째 코스인 남면 수산리를 네비에 검색하니 근 40km가 나온다

위성지도를 켜보니

산을 넘어가는 임도길로 약 10여km만 가면 될것 같아

조교리에서 무애골을 들어가기 위해

조교리 누리삼 마을로 향한다


누에삼 마을 입구

여기서 소양호 쪽으로 직진하면 조교리 선착장이 나오고

무애골은 왼쪽으로 진입해서 임도로 진입한다


과연입도가 개방되어 있을까 하는 걱정이 머릿속에 가득하지만

일단 가보기로~~



조교리

선착장과 무애골이 갈라지는 삼거리다

무애골은 약 10여가구가 모여사는 오지중에 오지다

나중에 가보기로하고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약 300m정도 진입하면 좌측으로 중밭골로

임도를 진입해 6km정도가면 매봉 정상이 나온다



중밭골 임도

계곡도 좋고 숲 또한 울창하다

임도 입구에 철문이 있으나 개방

이렇게 좋을 수가~~~

다른임도와 달리 관리는 좀 소홀한 편이다












한참을 올라 정상 부근에 도착하니 멀리 절골 뒤에 있는 가리산 정상도 보이고




잠겼다~~



이정표를 보니

이곳에서 6km만가면 수산리인데

다시 돌아나가 40여km를 졸아가야 한다니




회차하여

조교리로 내려온다





5월의 푸르름 언제봐도 좋다





2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