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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여행

[오지여행] 1. 경북 봉화 분천 마을에서 양원역으로

오지하이에나 2017. 10. 20. 15:20



추석 연휴기간동안 몇일 시간이 되어 경북 일대 돌아보기 번개를 치고 전야재 장소인

현동역 인근 낙동강 주변 강가에 저녁 8시쯤 도착하니

먼저 오신 분덜이 오봉을 든 사람이 타준 커피를 마시고 있다









다음날 아침

하늘이 잔뜩 흐리고 금방이라도 비가 올듯한 날씨다

강변바닥에 자리 깔고 주무신 선달님










밤 늦게 은하수님 부부도 참석하시고












하늘땅님도 아침일찍 친구와 도착

어제 커피를 시켜 먹었다 하니 구라라고 우긴다

해서 아침에도 배달이 된다고 하니 역시나 안 믿는다

딱 걸려든 순간~~

배달을 오면 하늘땅님이 커피값을 내는걸로~~~


전화 한통화에 Maxwell house는 현장에 도착


결국 모닝커피값은 하늘땅님이~~ㅎㅎㅎ





출발 준비를 하는데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하더니 제법 많이 내린다

임도길을 가야하는데 한걱정이다






비가 와도 기념사진은 찍고

이왕 여행할거 기분좋게 진행하자~~




현동에서 울진방향으로 가다가 좌측 전곡리 방향으로 접어든다

이제는 울진가는 길이 확포장되어

옛 지방도는 차가 많이 안다니는 한적한 도로가 되었다










멀리보이는 곳이 행정구역상으로는 소천면 분천리다

몇년전 갔을때와는 다른 느낌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양원역 방향으로 차가 들어 갔었는데

동네 주민이 자가 땅이라고막아버려 주차할 공간이 없다





우선 양원역 맨 아랫쪽에 사시는 어른을 만나러 가는길

3년전 왔을때 차한잔 얻어 먹은 것이 인연이 되어 또 찾아간다
































































돌아 나오면서 양원역에 잠시 들린다

주변 물건파는 아지매들도 많이 바뀌고






뭐니 뭐니해도 양원역에 오면 돼지껍데기 안주에 막걸리 한사발 해야~~



























금방이라도 기차가 들어 올듯하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차에서 내린다

























모두들 백두대간 협곡 열차를 타기 위해 멀리서 달려오느라

아침을 안먹었는지 오뎅이며 간식이며 순식간에 흡입한다












기차안에 잠시 올라본다





















양원역을 나와 울진 왕피리를 가기 위해 나오면서 국도보다는

지도에 봐뒀던 산촌마을길로 접어 들어 쌍전으로 나가기로 한다




꽤나 긴 구간인데 몇몇 안되는 집들이 보이고

대부분 약초나 채소를 재배하여 생활하는듯 하다























지금은 드믄 드믄 집들이 보이지만

예전 같으면 한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을 법한 골짜기다























쌍전리를 나와 왕피리로~~2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