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영양 수비 죽파리에서 임도를 타고 산 정상부로 오르다가
걸어서 백암산 정상을 올라 봅니다
영양에서 죽파리 가기전 송하리 마을 입구
해 달 뫼 체험 학습장
몇년전 영양쪽 투어를 할때 이곳에 체험학교에 들려 하룻밤
야영을 하고 간적이 있는데
그때는 젊은 여선생 두분이 지키고 있었는데
지금은 없단다
2013년 지금부터 4년전 8월 사진이다
죽파리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짐꾼 장사들인 보부상들이 이곳에 정착하여 마을을 개척하였는데 언덕에 대나무가 많다 하여 죽파리라 불렀다고 한다.
마을의 본래 이름은 대두들이고 자연마을로는 장파(장파고니), 대산골(大山谷) 등이 있으며
장파는 조선조 때 김충업(金忠業)이란 사람이 마을에 정착하여 살았는데 장군과 같이 기개와 정기가 높아지라는 의미로 붙인 이름이라 한다.
대산골(大山谷)은 높고 큰 산이 둘러싸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이곳은 여러 가지 열매가 많이 나며 산의 기개가 높고 우람하여 정기가 산을 꽉 에워싼 곳이라고 전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죽파리 골짜기 전경입니다
마을을 지키는 느티나무와 정자
많은 어른들이 느티나무 아래 정자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것입니다
죽파리 장파 경로당
버스정류장이 특이합니다
아마도 청양 영양지역의 고추가 유명하다보니
서리가 내렸는지 고추잎은 다 떨어지고 붉은 고추만 매달려 있습니다
죽파계곡 끝에 도달하면 이런 차단기가 나옵니다
여기서 골짜기와 임도가 갈라 지는데
직진하면 검마산 휴양림으로 나가는 임도인데 이곳은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보다 더 멋진 자작나무숲이 있는 곳입니다
거리상 너무멀고 오지이다보니 알려지지 않았는데
올 가을에는 꼭 다시 가볼랍니다
우측은 기산리로 넘어가는 임도 입니다
기산리 임도 입구의 정자
몇년전 겨울 이곳에서 영남방 번개를 한적이 있어 참석했드랬지요~~~~
2013년 겨울 죽파리 번개모임대 사진
우측 기산리로 넘어가는 임도를 들어가 봅니다
예전에 왔던길
그때보다는 나무도 많이 크고 나 또한 나이가 더 막었다
한참을 오르는데 자전거 한대가 내려온다
차를 세우고 반갑게 인사하니
나를 알아본다
혹시 오지여행의 하이에나님?
헉!
이깊은 산중에서 차만 보고 나를 알아봤다니
청송에 살고 있는 오지여행 회원이란다
백암산 정상과 제일 가까운 임도중에서 해발 제일 높은 곳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등반을 해본다
지도상으로는 약 30분 거리나 저질체력이라~
한 삼십분 숨을 헐떡거리며 오르니 백암산 정상이 보인다
날이 좋지 않아 바다는 보이지 않았지만 기분은 상쾌하다
왼쪽 이 온정리 한화 콘도로 내려가는 길
오른쪽이 고모산성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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