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끝나는 곳에서 우리의 길은 시작되고

오지여행

[오지여행] 3. 경북 울진 기성 망양해수욕장

오지하이에나 2017. 10. 20. 16:28




비내리는 영양수하 계곡을 나와

오늘밤 숙영지인 현종산을 찾아가는 길에

잠시 울진 앞바다에 들러 보니다

 촌사람들 바다 보더니 너무 좋아라 합니다~









현종산을 오르기 위해

울진군 매화면 덕신리로 들어갑니다

산위엔 안개가 자욱하고

내일아침 해뜨는것을 보기는 글렀나 봅니다






덕신리마을












이곳에서 사용할 식수를 보충합니다

마음씨 좋으신 아주머니께서 이것저것 대답도 해주시고

우리에 갖혀있는 멍멍이는 연실 꼬리를 흔들어 불씨님을 유혹 합니다~~ㅎㅎ






오래된 집들도 보이고



현종산 정상을 오르니 한치앞을 안보이는 안개와

야영을 할 장소가 없어 결국 포기하고

넓은 바닷가로 내려와 야영 사이트를 잡습니다







모처럼 한잔 하시 왕형님의 구라에 푹 빠져 있네요~~





























아우들이 형님을 지극 정성으로 모시네요~







그리고 찾아온 밤

텐트에 앉아 있기는 아쉬워

테이블과 과일 그리고 술과 스피커를 들고

파도 옆으로 가서 자리를 잡습니다


최대한 음악을 크게 틀고 몸을 흔들어 댑니다


마치 학창시설에 친구들과 바닷가 놀러왔던것처럼

그러고 보니


이십년전에 했던 일입니다



































다음날 아침은

눈이 부시도록 화창했습니다















이분은 모하시나~~~~ㅎㅎ






맨날 산으로만 댕기다가 바닷가에오니

여유가 있어 보이는 아침입니다









기성망양해수욕장의 솔밭입니다









솔밭에 앉아 있으니 너무나 시원한 바랍이 불어옵니다

출발을 뒤로한채 이곳에 눌러 앉습니다






동네 어르신은 아예 자리 깔고 누으셨습니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폼 잡는 쌍차 오너~~~ㅎㅎ



결국 이곳에서

넓고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물회를 시켜 먹습니다 

바닷가 솔밭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이맛 안해보면 모릅니다































모래밭에 들어가 장난도 치고











솔밭에 앉아 멍하니 바다를 바라봅니다





이제 다음목적지로 향해 떠나야할 시간

바쁜것도 없고

시간도 많고




바닷가에서의 추억을 사진한장으로 남겨 봅니다











이제 다시 산으로 올라갑니다 맹동산으로~~~4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