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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여행

[오지여행] 북한에서 흘러 내려오는 화강 강변에서의 캠핑과 철원 승리 전망대

오지하이에나 2019. 6. 11. 09:36




토요일 오후에 용양보 코스와 십자탑 전망대 코스를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 돌고

내려오니 시간은 4시가 좀 넘은 시간


야영사이트를 미리 지도상으로만 봐 뒀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 바로 외동교 아래 강변에 사이트를 마련한다


여름이라

여섯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아직 훤하다

해가 넘어가니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 오고

한잔 하기 딱 좋은 온도로 변한다


































멀리서 공수해온 고창 소주와


수제 막걸리 등등

언제나 그렇듯 행크님 덕분에 여러가지 좋은 술들을 맛본다










술은 한방울도 못하는 분이 술병들고 좋단다















오랫만에 출정하신 서해형님

1년 동안 드실 술을 오늘 다 드셨단다

건강하게 오래 오래 뵈어요










어둠이 내리고

밤과 고구마를 구워먹으려고 모닥불을 피웠것만

밤과 고구마는 못 구워 먹고

술잔만 열심히 돌아갔다는~~




달과

물소리

어둠과

사람들

그리고

노랫소리에

좋은 사람들과의 밤이 깊어만 간다





한층 업된 기분은

사람들을 의자에서 일어나게 만들고

흥에겨운 우리는

그져 음악소리에 몸을 맞길 뿐이다










다음날 아침

철원까지 온김에 승리 전망대까지 둘러보고 가기 위해

승리 전망대로 향한다





이곳에서 매표를 하고

인솔자와 함께 전망대로 오른다





예전엔 없었는데

이번에 진입차량마다 경광등을 달아 준다





승리 전망대입니다






























2015년 4월에 갔을때 찍은 사진




















돌아 오는길

철원에서 유명하다는 철원 막국수집


다치 찾아올 정도의 맛은 아닌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