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퇴근하자 마자 텃밭에 들러 상추를 한보따리 따 들고 달려 간곳
우리만 갈수 있는곳이기에 더 좋다
일단 허기를 달래기 위해 셋팅을 하고
다음날 아침
맑은 공기와 숲
말 그대로 싱그런 오월이다
싱그런 오월의 아침 햇살 아래서 맞이하는 아침 또다시 시원한 맥주로 시작한다
계곡 주변 임도를 달리는데
장승의 치아는 멀쩡한데 머리는 영ㅇ~~~
잔 자란 낙엽송 숲
사십분쯤 달렸을까
커다란소나무가 버티고 있어 톱빌과 씨름하다 결국은 포기하고
통과하기로
사이트로 돌아 오니 점심때다
감자전에는 막걸린데 막걸리가 읍다
이번엔 골벵이에 소주
저녁을 준비한다
장작
장작불에 고등어
항상 처음처럼
또 다시 밤
불놀이로
다음 날 아침 식사
채소와 버섯
어제보다 더 맑은 하늘
서울로 가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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