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첫주는 집에서 쉴까하다가
천안에서 모인다는 콜으 받고 토요일 오전 이것 저것 그동안 못한 일들을 마무리 짓고 천안으로 향한다
천안불로초님 가게에 들려 차량도 손보고 CB도 손보고
산마루님 가게에 들렸다가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오늘의 목적지인 광덕산으로 향한다
충청도에도 눈이 많아 임도 진입 초입부터 난리가 아니다
해는 저물고 배는 고파오는데 용달이가 또 말썽을 부린다
한시간은 헤메인것 같다
윈치를 걸고 작어한지 한시간
겨우 탈출에 성공
광덕산에서 맞이한 아침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힐링을 한다
지난 날이 너무 추워서였던지 오늘은 햇살만봐도 따뜻함을 느낀다
처음 만난 환풍기님 부부의 사이트
철수 준비 중
하늘에 갑자기 매가 나타난다
사진은 작게 나왔지만 폭이 1m는 족히 넘어 보이는 대형 매
돌아오는 길
멀리 차량들이 뒤따라 온다
근런데 뒤에서 급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용달맨 무쏘가 언덕을 못올라 온다고
불로초님이 끌어본다
이렇게 한시간을 헤메이다 결국은 마을길로 내려가기로 하고 회차
모진 세월의 흔적일까
이상하게 생긴 소나무 한그루
불로초님이 장난치다 측구에 빠진다
결국은 윈칭
연종리로 나와 유구읍에 소ㅗ고기 먹으로 가려고 대기중
연종리 마을
유구읍 사무소
예전에는 양복 안감 생산공장이 많고
한때는 활기가 넘치는 동네였다는데 지금은 좀 화량하다
시장통에 있는 소고기 전문점으로 가는길
오후 세시인데도 자리가 없다
주인 아저씨가 소고기를 썰고 있다
육회
간 천엽
이건 서비스
고기를 먹고 나오는데 이상하게도
유구읍에는 다방이 많다
다방커피 한잔씩 하기로 하고 들어간다
고개 숙인 아줌니가 마담
입이 보통 걸은게 아니다
허름한 다방의 말속에서 세월의 고단함을 느낀다
유구를 나와 서울로 향하던중 천안을 가기 위해
유구읍 문금리를 지나 광덕사로 나가는 옛길로 들어 선다
이렇게 또 새해 첫 캠핑이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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