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끝나는 곳에서 우리의 길은 시작되고

오지여행

[스크랩] [오지여행] 정선 단임골

오지하이에나 2010. 10. 27. 15:11

먼저 참여해 주신 모든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의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로 2010년 1월 정모 및 시산제를

무사히 마치게 됨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0년 첫 정모 및 오지여행 시산제를 마치며 거웠던 오지여행의 후기를

몸이 피곤하여 정성드려 설명하지 못한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연이와 진원이 그리고 서연이 친구를 태우고

토요일 아침일찍 여주 휴게소를 향해 달리다 보니 멀리서 해가 떠오릅니다

 

진부 IC에서 아이볼 하고 당초 신기계곡으로 해서 구절리를 가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용평스키장을 지나 도암땜 근처에서 피덕령을 올라 안반덕으로 오르는중 평창군 대관령면 피댓골을 지나면서

설원속의 마을 집을 바라봅니다

 

 

이번 여행에도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준 서연이, 지원이 그리고 서연이 친구 경아~~신이 났습니다

 

피댓골 도로가 결핑구간이 많아 먼저 올라와서 후미가 도착하기를 기다리며...

덮힌 산골 마을 겨울 오지여행만이 느낄수 있는 여행의 묘미라 생각합니다

 

서연이 친구 경아에요

이번에 참석한 모 회원님과 많이 닮지 않았나요?

경아는 엄마 아빠가 야간에 일을 하시기 때문에 7살때부터 혼자 저녁에 집을 지키고 있는 씩씩한 아이지요

 

 

서연이 경아 진원이 눈이 마냥 좋은가 봅니다

 

낙엽송이 햇살과 눈빛에 반사되어 마치 자작 나무처럼 보입니다 

 

후미를 기다리며 아이들을 위해 잠깐의 이벤트를 하며 한컷

 

멀리 대관령의 풍력 발전 단지의 바람개비가 보입니다

 

용평스키장도 보이구요

맘같아서는 차로 한번 올라가 보고싶었는데 스펙이 않되는지라 포기햤지요~~

 

요기는 대관려연 원산리 웃너삼이라는 곳이죠

멀리 회원님들이 빙판길을 조심스레 달려옵니다 

 

지나다 보니 사람이 살지 않는듯한 집들이 외롭게 .....

 

벌통들도 보이구요

 

아마도 이집에 살던 주인은 겨울에 너무 춥고 눈이 많이와 살다가 이사를 했나봅니다 비어 있네요~

 

수하산 문화학교라고 써 있는데 위치가 어디쯤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용평스키장을 지나 도암댐 방향으로 진행을 하다보면 소나무 가든을 지나 왼쪽으로 피덕령을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응달이라 눈이 녹지 않고 차가 몇대 지나 바닥이 빙판었습니다 

 

피덕령을 오르다 보면 뒷편 산쪽정상에 용평스키장 정상 보입니다

 

피덕령을 오르는 중에 후미를 기다리며 아이들은 오지여행에 푹 빠져

썰매를 타면 신나게 놀았지요~~

 

기념사진도 찍구요

 

엔젤님이 슬럴슬렁 코란도의 자태를 뽑내며 올라옵니다 

 

이곳이 피덕령 정상입니다

정상에서 사진 왼쪽 9시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이 안반덕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그 위에는 풍력 발전기가 한대가 있습니다

 

바로 이놈이죠

 

 

저 꼭대기에 올라 전경을 보고 싶어 올라갔는데

위에는 눈이 바람에 날려 30Cm이상은 쌓여 있어 결국은 회차!

 

안반덕 맞은편의 고랭지 감자 재배단지의 모습입니다

왼쪽 하단 초록색 지붕이 있는 건물에서 2시방향 대각선으로 나 있는 길이 고루포기산을 오르는 길입니다

 

피덕령에서 강릉시를 바라본 사진입니다 아마도 왼쪽이 백두대간 서득봉 오른쪽이 화란봉쪽인것 같네요 

 

피덕령 정상에서 바라본 용평스키장 정상

저 반대편이 슬로프가 있지요 

 

이곳 삼거리가 피덕령 정상인데 여기서 직진하면 고루포기산 정상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왕산면 대기리로 나가서 415번 국도와 만나게 됩니다 

 

피덕령을 내려와 대기리로 달리다 보니 피덕령 정상의 풍력 발전기가 보입니다

 

 

왕산면 대기리를 지나 임계를 거쳐 단임골을 가기 위해

이계에서 정선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큰 너그니재를 넘에 약 500m진행하다보면 남곡리 마을 입구가 나오고 

남곡리를 지나가면 재를 넘으면 구절리로 바로 이어지는 예길이 있습니다

사진은 남곡리 진입 초입의 집들......  

 

여기도 누군가 살다가 떠났습니다

양지 바르고 땅값 싸고 관심있으신분들 사 놓으세요 돈 됩니다

단지 직선거리 500m안에 화장장이 있다는거 잊지마세요~~

 

남곡리 마을을 지나 상고사리와 구절리 고비덕의 중간쯤 되는 곳입니다

 

누군가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저기서 찍은 사진이 아주 멋지게 나왔을것 같습니다

사진사는 아마도 설반님이 아닌가 생각 되네요~~

소나무를 보니 꼭 경주 도투락 목장의 소나무와 비슷하게 생기고

멋있을것 같아 찍어봤습니다 

 

 

이곳은 임계면 남곡리와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경계 방향으로 달리다 보니 왠 등이 보입니다

주변에 절이나, 암자 등이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대륙의 명예 테라칸입니다

항상 저를 오지까지 안전하게 데블다 주고 데리고 오는 녀석이죠

요즘 좀 심하게 다루었더니 말을 잘 안듣습니다 

 

제갈량님이 오시길래 한컷

항상 아드님과 함께 다니시고 꼼꼼하게 챙겨주시는 오지여행의 큰 어른분들 중에 한분이시죠

 

 

임계면과 여량면 정상에 가니 좌측으로 절 입구 표시가 되어 있어 약 700m 정도 들어 가니

이런 절(?) or 암자(?)이런게 보이는데 전망이 아주 좋더군요

 

 

 

절에서 바라본 전망인데 확트이고 좋습니다

 

 

 

 

멀리 보이는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이곳을 바라보며 올한해 오지여행 회원님들의 무사고와 오지승님 새로 구입하신 겔로퍼의 안전운전을 위해

오지여행 2010년 시산제와 고사를 병행하여 지냈습니다

방향으로 보아 노추산이나 사달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구절역쪽으로 내려가는 중

 

 

사람 하나도 지나지 않은 눈길을 밟고 지나가는건 행운이겠지요?

 

 

 

이제 구절리에 도착합니다 멀리 여치도 보이고  기차도 보입니다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이제 다 내려왔다고

 

구절역 내려오는 마지막 경사 빙판이라 조마 조마 했습니다

 

 

 

 

여량초등학교 구절 분교장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배우고 자란 아이들이 먼 훗날 우리나라의 든든한 재목이 될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는 다정한 칭구 사랑해~~ 

 

구절역에서 멀리 통영에서 올라온 바보단장과 빨실이를 만나 인사하고

구절리까지 온김에 오장폭포를 보기 위해 이동합니다

산사태 복구지 금액도 어마어마 하구요 사진으로는 별것 아닌것 처럼 보이지만

대단한 고사였습니다

 

 

오장폭포입니다

작년 가을인가요 오장폭포가 자연폭포인지 인공폭포인지 모 회원님들 간에 공방이 있었지요

이번에도 오장폭포가 자연산인지 인공인지 판가름이 나지 않았습니다

 

 오장폭포를 나와 오늘의 숙소인 단임골 다향산방을 향햐 달리다

석양을 받은 전기줄과 전봇대도 이쁘게 보여 한컷~~

 

단임골을 진입해서 가다보니 옛 학교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름은 정확히 모르지만 상당히 오래된 학교인것 같고 지금은 폐교!!

 

겨울준비를 단단히해둔 몇 안되는 단임마을 집

 

여기도 아주 오래된 집입니다

지부은 너와로 역었고 굴뚝에는 그방이라도 하얀 연기가 나올듯합니다

집 입구 길가에는 뒷간도 있는데 다 허물어졌더군요~~

 

이곳도 떠났습니다

구절리의 삶이 매우 고단하고 힘들었나 봅니다

 

다향산방에서의 광란의 밤은 다른분이 후기로 올리실것이고

아래사진은 둘째날 공식적인 단임골 임도 투어를 시작하고 잠시 정차해 있는 회원분들의 모빌!! 

 

참 많네요 총 23대정도 되는듯 했습니다

 

역시나 아이들은 신이나 합니다

 

 

 

 

단임골 임도에 서있는 소나무

무었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모습으로 일반 소나무와는 좀 다른것 같은 느낌이~~

 

높은 곳에 오르니 지나가는 누이 내립니다

 

 

 

 절토면쪽에서는 고드름이 커다랗게 매달려 있구요

 

 

역시나 응달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고 산짐승들의 발자국밖에 없는 길을 달립니다 

 

거제도에 사는 바보단장이 제일 즐겨 찾는 겨우살이입니다

 

진원이는 멋진 소나무만 있으면 무작정 사진을 찍어 달라 조릅니다

 

설원위의 하얀색 무쏘 2대 눈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포항에서오신 아~닉네임이 생각 안나네요 죄송하구요

토란도 9인승!! 첫번째 이벤트로 앞바퀴 두개가 동시에 파스나는 멋진 이벤트를 보여 주셨습니다

 

소나무 3대 가족이 모여 사네요~~ 자그만치 식구가 11명!!

 

다님골 임도에서 바라본 맞은편 산 정상! 바로 가리왕산 정상인데

날씨가 안좋아 희마하게 보입니다~~

 

멀리 보이는 S라인 강 줄기가 평창군 진부면에서 정선군 북평면 나전리로 흘러나가는 강줄기입니다

잘 알고 계시는 정선 숙암계곡입니다

 

명을 다하고도 그 뼈대는 그대로 남아 세월의 흐름을 말해 줍니다

 

 

단임골에서 시작된 임도! 한참을 진행하니 정선군 숙암리 벗밭마을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우회전하면 숙암계곳으로 내려가는 기리고

좌회잔하여 진행하면 북평면 나전리 황골계곡으로 나갑니다

 

이것이 무었인고?

코란도 롱바디 앞바퀴 동시패션 파스를 보여준 차량입니다

 

 

타이어를 교체하고 늦은 점심을 라면으로 때우고 계속 진행하는데

커브를 도는 순간 긴급상황 발생!!

낙석이 너무 많이 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합심하여 갖갖으로 길을 만들고 무사하게 통과 했지요~~ 

 

 

 

낙석지역 절벽이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낙석이 아무리 무서워도 포토조난 보면 사진을 찍는 사람들~~누굴까요?

 

 

 

드디어 황골입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모빌들을 세원 놓고 단체 사진 한장!

이곳에서 1월 정기모임 및 시산제 행사는 참여하신분들의 협조와 노력속에 안전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서울로 향하던중 오지승님이 안내해준 정선시내가 다 보인다는 곳을 올라가다가 오지승님 언덕빙판에서

한바퀴 회전 서해님, 나리오님 모두가 빙판에 밀리는 상황으로 결국 포기~~내려 갑니다

 

시간이 좀 남아 국도로 오던중 방랑선비님이 다녀와 글을 올린 멧둔재 옛길을 찾아 진입

정선서 평창방향으로 오다가 미탄면사무소 지나 커브돌며 우측에 있는 샘터휴게소 우측길로 진입

닭장앞을 통과하면 옛길로 이어집니다 

 

길가에 집나간 새를 기다리는 새집도 있고

 

눈도 적당하고.....이때 까지는 좋았습니다

결국 조금더 진행하다 타이어에 칼돌이 박혀 타이어파스~~

 

자꾸 어두워 집니다

 

배두 고프고해서 평창에서 유명한 송어회를 먹으러 갑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배도 부르고 야투 모드로 갑니다

평창 방림 삼거리에서 안흥으로 오다보면 우측으로 문재 옛길이 있습니다 일명 칡사리 구비로 올라

안흥 상안리로 나오는 옛길.....문재 정상에 올라보니 표지판이 많이 늙어 보입니다 

 

아이들은 지금까지 좋아 합니다

 

표지판도 이젠 밤이 늦었으니 안흥을 지나 빨리 집으로 가라보 방향을 잡아 줍니다다

 

이렇게하여 1월 정기모임 및 시산제 오지여행의  허접한 후기를 올리며 막을 내립니다

참여하신 회원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출처 : ○오지여행○
글쓴이 : 하이에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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