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끝나는 곳에서 우리의 길은 시작되고

오지여행

[오지여행] 전북 임도투어 이야기 1

오지하이에나 2010. 10. 27. 15:16

<!-by_daum->

연휴를 맞아 명절에 인사드리지 못한 처가집을 가기로 하고

연휴동안 전주에서 지내면서 전라북도 지역의 임도 이곳 저곳을 다녀 보았습니다

날씨가 흐려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시간되시는분들이

찾아갈수 있도록 진입로와 진출부를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제1코스> 완주군 동상면 수만리 임도</제1코스>

처음 찾아간 곳은 몇년전 친구와 함꼐 잠시 들려던 기억이 나서 다시 찾은곳

일명 수만리 임도 길이다.

<진입방법></진입방법>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에서 위봉산성 방향으로 가다보면 위봉산성을 지나

 

 

약간 내려가면 터널이 나온다 터널을 지나자 마자 아랫쪽으로

마을이 보이고 우측 4시방향으로 수만리 임도 시작하는 입구가 나온다

지도상에는 위봉산 아래의 지행동으로 나온다

 

진입로에서 지나갈 방향을 보고 한컷!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개울가에 버들강아지와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 흘러 내리는듯 하다

 

 

언제나 나와 함께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주는 대륙의 명예 테라칸 2003년식

EX250이다 다음달이면 30만km를 넘는다

가끔씩 대륙의 멍에가 되기는 하지만 항상 고맙게 생각하는 넘이다

 

 

강원도 산처럼 깊고 높지는 앉지만 작그마한 폭포와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이

여행자의 눈길을 잡는다

 

 

수만리 임도는 총연장 8km조금 넘는코스인데 험하거나 위험하거나 한 구간의 거의 없다

초입에는 해발 3백미터 정도로 시작해서 제일 높은 곳이 해발 600미터 정도로 순정으로도

드라이브 하기엔 아주 좋은 코스이다

 

 

지난 가을 꿀을 따던 벌통들이 임도 주변에 길게 놓여져 있다 봄이되고 꽃이 피면

꿀을 따던 사람과 벌들도 이리로 돌아올 것이다

 

 

산 중턱에 올르다 보니 완주군 소양면쪽의 마을이 하눈에 내려다 보인다.

날씨만 화창했다면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항상 그렇지만 봄이 되면 임도투어의 가장 무서운 적은 해빙기 낙석과

임도 성토면의 붕괴를 제일 조심해야 한다 오른쪽이 천길낭떨어지기지만 위에서

떨어지는 돌에 맞는 것이 무서워 성토면 쪽으로 바짝 붙이고 주행한다

 

 

 

 

맞은편으로 보이는 먼 산이 아마도 지도상으로 보면 위봉산으로 보인다

저 산에 위봉산성이 있을 것이다

 

 

이곳이 임도중 제일 높은 고개마루인 <송곳재>이다</송곳재>

지나 오고 나니 결국은 돌덩이가 떨어졌다 하마터면 머리에 맞을뻔~~

 

 

정상에 오르니 수만리 다자미(학동)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저길로 내려가면

수만리가 나온다

 

 

수만리로 내려가는길이다. 앞에 보이는 산이 원둥산 줄기이다

 

 

역시나 이곳에도 작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자미 마을에 도착했다 이다리를 건너야만 수만리로 나갈수 있고

이곳에서는 산불조심 기간에 산불감시요원이 통제를 한다

 

 

 

다자미 마을에서 약 1km를 수만리 방향으로 내려오다보면 학동교회를 지나

좌측에 집이 한채 있고 우측으로 조그만 다리가 있다. 다리를 건너 좌회전하면

동상면 수만리에서 동상면 소재지로 넘어가는 임도길이 나온다 거리는 약4km정도 이지만

경사가 급하고 구불구불하여 조금은 위험한 길이다 (진입로)

 

 

어느 정도 중턱에 오르다 보니 진입한 학동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학동쪽에서 올라가는 길은 조금은 평탄한 길이다 하지만 반대편 길은 몇년 전에 갔을때는

비포장에 급경사에 낙석 천길 낭떨어지였다

 

 

 

 

학동에서 지내 올라온 길이다 여름에 갔을때는 저 길이 다 보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벌채도 하고 나뭇잎도 없어서인지 길이 그대로 보인다

 

 

이곳이 동상면 수만리와 동상면 면소재지의 경계지점이다

고개 이름은 모르겠다 지도에도 안나온다 그래서 이름을 붙였다 <hi-에나재> 라고~</hi-에나재>

 

 

동상면 면소재지로 내려가는 길인데

헉!! 포장이 거의 다 되어 있고 나무도 많이 베어내었다

 

 

하지만 급경사와 구불 구불한 길은 그대로이다

 

 

아주 말끔하게 포장을 하고 추락 벙지턱까지 잘 만들어 놓았다

 

 

 

 

이곳이 동상면 면소재지로 나와 55번 도로와 만나는 곳이다

진입로에 거인 산촌마을이라는 표주석이 서있다

 

 

동상면 면소재지에 동상저수지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다리를 건너 우회전하면 주천면으로 향하는 길이 나온다. 이 길로 고개를 넘어 약 14km를 가면 내처 삼거리라는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옛날 운장산 유스호스텔이 나온다

 

 

<주의 사항> 다음 여정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절대 이 삼거리에서 우회전 하면 안된다</

 

 

내처 삼거리에서 약 100m를 직진하면서 우측으로 보면 다음과 같은 표지판이 보이고

임도가 시작된다 이길은 주천면 내처 3리에서 진안군 부귀면 화금리와 정천면 봉황리로 이어지는 약 10km가 넘는 임도로 가는 코스이다 

 

 

한적 하니 소나무와 어울어진 길이 나를 반긴다

 

 

소나무 숲속의 대륙에 명예가 잘 어울릴것 같아 한컷 역쉬~~

실록이 푸르른날 조용히 연인들이 드라이브 하기에 좋은 길인것 같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왼쪽은 운장산 오른쪽은 복두봉을 사이로 오르는 길에 길옆의 나무가 너무 멋지길래~~

 

 

멀리 고갯마루 정상이 보인다. 어떤 장면이 펼쳐질까 내심 기대가 된다 

 

 

역시나 첩첩산중의 골짜기에 시골 농가의 모습들이 보인다

날씨만 협조했다면 좋은 풍경을 볼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ㅎㅎㅎ

역시나 이곳도 많은 오프로더들이 다녀갔음을 증명해주는 치대기 장소가 있다 하지만

바퀴자국으로 봐서는 최근에는 다녀간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저 아래로 내려가면 가리점이란 지명의 동네가 나온다

 

이런 길들이 구불구불 이효리의 S라인이 서러워할만큼 계속 이어진다

 

 

저 멀리 넘어온 고갯마루가 보인다

 

가리점에 내려오니 몇채의 집들과 사방댐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곳 가리점에서 계속 직진하면 학동마을을 지나 진안군 정천면으로 이어지고 우회전하여 다시 임도로 진입하면

방각리를 거쳐 운장산 내원사로 이어지는 길이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정천면으로 향한다 운장산 휴양림으로 진입하여 다시 복두봉 임도를 타고 주천면을 지나 운일암반일암으로 이어지는 최대의 난코스 임도를 타기 위해서이다

 

학동 마을을 지나오다 보니 폐교가 보인다

 

정천면으로 나와운장산 휴양림으로 들어섰다 휴양림 숙박시설이다

 

 

 

역시나 말로 듣던대로 운장산 휴양림의 계곡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너무나 맑고 깨끗한 물과 돌 바위들~~~

 

 

 

그러나 이길을 계속 갈수 없었다 휴양림관리소에서 내가 가려는 임도가 너무 위하고 해빙기 낙석으로 현재 공사중이란다

결국은 포기하고 용담댐을 보러가기 위해 방향을 돌린다

 

지금부터는 용담호의 모습들을 담아 보았다

기냥 보시길~~

 

 

 

 

 

 

 

용담호를 구겨하고 다시 전주로 향한다 운장산휴양림 임도를 못간 것이 못내 아쉬워

또다시 지도책을 펴놓고 길을 찾아본다 

눈에 보이는 길하나 바로 진안에서 전주로 가는길에 있는 고갯마루 정상 보룡고개애서 시작되는 임도가 있다 이곳을 지나면 동상면 사봉리로해서 소양면으로 이어지고 전주로 갈수 있는 길이다<보룡고개 진입로이다> </보룡고개>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귀신나올것 같다

 

진입하자 마자 봉룡고개에서 소양면으로 이어지는 국도가 내려다 보인다

 

 약 4km정도를 내려오니 마을과 만난다

여기서 좌측으로 비닐하우스 파이프 연결해놓은 곳으로 진입해서 약 2km를 가면

동상면과 소양묜의 경계인 율치 고개로 이어진다

 

하지만 조금나 더 내려가면 55번 도로와 만나 소양면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온다 왼쪼그로 보이는 길이 보룔고개로 진입하는 길이다

이길은 약간의 모글코스도 있고 장마진 후에가면 재미있는 코스가 될 것이다

 

이렇게 하여 연휴 첫날의 전라도 임도 투어를 마치고 처가집 마을에서 진행한 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에 아이들을 보여 주러 갔었다

 

 

 

둘째 날은 2편으로 이어집니다. 담배한대 피고 올리지요~~

 

 

 

 

출처 : ○오지여행○
글쓴이 : 하이에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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