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끝나는 곳에서 우리의 길은 시작되고

오지여행

[오지여행] 4. 경북 영양 맹동산 풍력 발전단지

오지하이에나 2017. 10. 23. 16:31



기성 망양해수욕장의

시원한 솔밭 바람 맞음에 도끼 자루 썩는 줄도 모르고 놀다가 오후가 되어서야

야영 사이트를 잡기 위해 맹동산 풍력 발전단지에 오른다


맹동산에 앉아 멋진 동해바다를 볼라 했는데

날씨가 협조를 안한다

  

늦게 행크님도 합류 하시고

높고 전망 좋은 곳에 사이트를 잡으니 기분이 좋은가 보다

어김 없이 술잔이 준비되고

오늘은 양주까지 등장한다











저녁을 먹고

김광석의 영화를 본다

빔을 설치하고 스크린 대신

하얀색 차를 스크린 삼아 김광석의 노래와영상을 보며

그의 죽음을 다시한번 생각해 본다






















멀리 김해에서

현대컴님과 동생분께서

많은 부식거리를 조달해 주시기 위해

먼거리를 마다안고 한숨에 달려와

쉬지도 않으시고 요리에 여념이 없으 십니다


이 자리를 빌어 현대컴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날 아침 해는 떠오르고

일단 날씨는 좋은편 멀리 고래불 해수욕장이 눈에 들어왔다





















소들도 일찍 일어나 목장을 돌아 다니며 풀을 뜯고




































목마른 사람이 샘 찾는다고

어제밤 양주로 흠뻑 젖으신 선달님이 일찍 일어나셔서

얼큰한 라면을 끓일 준비를 하신다



































멀리서부터 또다시 구름이 끼기 시작한다

종잡을 수 없는 날씨~~~





어제밤 노래방 갔던 소들이 늦게 들어와 우리에 들어가지 못하고

도로를 헤메이는데

차가가도 피해줄줄 모른다


하긴

이곳이 저들의 안방인것을~~

































아침을 먹고나서

루프탑 텐트를 대신해서 텐트코트를 케리어에 올리기 위한 시연회가 펼쳐진다

가성비 좋고 실용성 있는 미니 루프탑으로 누군가 만들걸 기대한다






맹동산에서의 추억을 한장 남기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




맹동산에서 기산리마을을 걸쳐 수비 죽파리 정자로~~~~~5부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