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으로 유명한 고장 청도!!
소 싸움으로 유명한 청도!!!
어의 없는 아자씨 고향 청도!!
청도를 지나다 험준한 산골을 바라보니 오지가 많을듯 하여 위성지도를 검색해 본다
청도 자체가 오지지만 차를 멈추고 위성 지도를 확인하니까
깊은 계곡에 집 한채가 보이길래
그놈의 오지 찾아가는 병이 또 도져서 잠시 일탈을 해서 진입한다
청계사라는 절이 있는듯 한데 막상 들어가니 잘 안보인다
저 산아래 어디쯤엔가 청계사라는 절이 있을것 같은데 안보여서 통과
파란 하늘과 구름 아래도 푸른 산이 자리잡고
그 사이로 나 있는 작은 비포장 길을 달리는 즐거움은
안해본 사람은 모를 것이다
계곡 물이 많지는 않지만 드믄 드믄
힐링용 개인 별장이 보인다
아주 오래된 흙집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것 같다
골짜기가 약 4km는 되는듯 한데
눈에 보이는 나무가 모두 감나무다
청송 골짜기를 돌아 볼때는 모두가 사과나무였는데~~
처음 보는 신기한 명칭이다
[바깥버구]
버구라는 말이 어떤 뜻일까?
네이버에 물어보니 요래 나온다
1.버꾸 [명사][방언]‘벙어리’의 방언(경북)
40도에 육박하는 날씨지만
하늘도 이쁘고
산도 푸르고~~
처음 가는 오지를 찾아 간다는건 여간 신나는 일이 아니다
아마도 이런 맛이 오지여행의 묘미일 것이다
저수지 공사를 하는듯 하다
이곳이 안버구의 맨 마지막 집이다
사람이 살지 않은지 한참은 되어 보인다
맨 끝집에서 우측 골짜기로
학일산이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걸어서는 절대 안가는 사람이니
여기서 회차
집 위치가 아주 맘에 든다
포근하게 둘러 쌓인 야산에
마당 앞으로
집 양쪽 계곡에서 나오는 개울이 합수를 이루는 자리
돌아 나오는 길
저수지 뚝방에 올라 본다
오랫만에 보는 미루나무(?)
한 시간쯤 걸린듯하다
시간은 열두시를 지나가고
청도의 맛집을 검색하니 이 집이 나온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모든 자리가 만석
잠시 후 자리에 앉으니 주문도 안받는다
육회비빔밥 한그릇 주문했더니
자신있게 50분 기다리란다
결국은 시간때문에 못기다리고
시내에 있는 충무김밥집에 드가서
요래 목었는데
땀만 삐질 삐질 흐르고
맛도 없고~~~~
청도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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