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를 나와 광양 항에 들러 일을 마치고
마지막 목적지인 광양 백운산 자연휴양림으로 향한다
광양시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으로 처음 방문하는 곳이다
2박3일간의 일정더 서서히 마무리되어 갈때쯤 많은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작은 나라지만 구석 구석 다 돌아다녀 볼라면 아직 멀었다는 것을
과연 더 많은 곳을 돌아 볼수 있을지~~~
백운산자연휴양림 입구
관리실 앞엔 물레방앋도 돌아가고
평일인데도 시간을 내어 휴양림을 찾은 몇몇 분들이 도란 도란 이야기를 즐긴다
조금은 어리숙 하지만
카라반 캠핑장도 있고~~
조금 더 오르니 아주 멋진 아름들이 리기다 숲이 나온다
많은 산을 나녀 봤지만 이렇게 잘 관리된 리기다 숲은
거의 못본듯 하다
흉고 직경은 약 40Cm정도 되는 듯 하고 높이는 20여m가 훌쩍 넘는다
늘씬하게 자란 리기다 소나무 아래로 야영데크가 보인다
장비만 챙겨오고
시간만 있었더라면 당장 이곳에
텐트를 치고 누눠 새소리를 들으며 즐길터인데~~~~~
다음에 다시 꼭 오리라는 맘음의 약속을 하기엔 너무 먼 거리다
그저 인근에 사시는 주민들이 부러울 뿐이다
리기다 숲속으로 나 있는 산책길도 참 이쁘다
백운산자연휴양림을 나놔 광양시 봉강면에서 봉강 터널과 황천터널을 지나 황천 IC쪽으로 향하던중
길가에 폐교가 보인다
폐교된지 얼마 되지않은 황전초등학교 대치분교장
지금은 드론 비행실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황전초등학교 대치분교장 정문
정문 근처의 큰 나무가 묵묵히 지키고 서 있다
다른 폐교에 비해 그런대로 잘 관리되고 있는 듯 하다
운동장에는 드론 비행연습을 하시는 분들이 몇 몇 계서서 못들어가고
주변만 돌아 보다 나온다
체육시간이나 노는 시간이면 운동장을 뛰어 다니던 아이들이
마른 목을 축이기 위해 매달렸을법한 운동장 가장 자리 음수대에는
그 어떤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더이상 뛰어 노는 아이들은 보이지 않고
드론 소리만이 가득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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