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끝나는 곳에서 우리의 길은 시작되고

오지캠핑

포천 도연암 자연학교 캠핑

오지하이에나 2020. 10. 29. 15:17

 

날씨 좋은 가을날 캠핑을 떠나 봅니다

그리 멀지 않고 가을을 느낄수 있는곳

포천방향으로 가는데 너무 일찍 캠핑장에 도착하는것 보다

주변을 돌아 보기로 하고

예전에 갔었던 약사령 고개쪽으로 가보니 군부대에서 막아놨습니다

예전에 봐두었던 이동면 도평리 감두봉골을 들어가 봅니다

이쁜 단풍과 계곡 가을임을 실감나게 합니다

 

 

 

감두봉골을 나와 포천 산정호수 방향으로 향하던중 사향산 신길을 따라 올라가 봅니다

역시나 마지막은 지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군부대 관련 시설이 있습니다

멀리 철원 시내가 내려다 보입니다

 

 

 

사정호수에 들어가니 차와 사람이 한가득입니다

다시 돌아 나오지 않고 명성산 궁예봉 아래 옛길 비포장길을 따라   신철원리 방향으로 나갑니다

군사도로라 21년 부터는 막힌다고 합니다

 

 

오늘 하룻밤 유할곳

페이스 북에서 후기를 보ㅗ 재빠르게 예약을 해서 온곳

도연암이란곳인데 주소로는 검색이 안된다

 

도연스님이 이지역에서 관찰되는 새를 보러 오시는 분들이 텐트치고 이용하던 곳인데

지금은 일반인도 개방되어 운영된다

 

 

일반 캠핑장 생각하면 오산이다.

노지를 좋아하고

조용한 곳을 좋아 하고

어린아이들이 불편함을 감수하며 캠핑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곳이다

따뜻한 물이 나오는 화장실

함께 쓰는 작은 주방과 개수대

릴선으로 연결해 주는 전기

수평이 맞지 않은 대지

 

 

그런데

왠지 마음에 끌리는 곳이다

친절한 도연스님과 일반 캠핑장 같지 않은 느낌

그리고 쏱아지는 별

자연을 사랑하고 새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이들이 책을 보고 빵굽는 체험과 수제비 만드는 체험을 할수 있는 곳 

마당으로 들어가는 입구

 

커피도 한잔 할수 있고

 

책도 읽을 수 있고

큰 텔레비전으로 이곳에 오는 새들의 살진도 볼수 있는곳

 

 

 

도연스님이 시간날때마다 만드신다는 수제 주것 

 

 

직접 커피를 타 주십니다

 

 

북카페 주변에 나무에는 직접 만든 많은 새집과 새들이 먹이를 먹을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제가 자리잡은곳 5면의 테크가 있는데 3팀만 받는다고 했습니다

 

 

밤에 가로등을 켜 놓으니 운치가 있네요

 

 

새벽이 되니 별아 쏟아 집니다

 

 

 

아이들은 직접 목공 체험도 가능합니다

 

돌아 오는 길 갈때 못보았던 갈대를 올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