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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여행

[스크랩] 굴업도 트레킹 후기

오지하이에나 2011. 5. 23. 16:33

굴업도 후기를 올립니다

먼저 아름다운 굴업도가 현재 처해있는 상황을 알려드립니다

사진에서 보시게 되겠지만 굴업도는 천연기념물등이 서식하고

자연 경관이 빼어난 섬이나 최근 굴업도가 대기업(CJ)의 자본논리에 의해

조만간 골프장으로 개발계획 중이며 마을에는 10여가구가 살고 계시고 

현재는 개발을 찬성하는 주민과 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대치하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토록 아름다운 섬이 대기업의 자본이 투입되어 골프장으로 개발된다면

일반 국민들 보다는 특권층만 이용할수 있는 관광지로 변할 것이며

환경단체에서도 골프장 개발을 적극 반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이 아름다운 섬 굴업도가 개발되야 하는지 아니면

그대로 보전되어야 하는지를 말입니다  

 

후기는 짧은 설명만 해드리고요

굴업도에 대한 사진을 쭉~~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굴업도 개발 반대 주민과 환경단체가 만든 팜플렛의 일부 입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엑티언님과 동철님을 만나 인천항으로 출발

 

인천항 여객터미널에 도착

주차장이 부족한 관계로 국제 여객터미널에 주차를 합니다

 

드디어 9:30분 덕적도행 개찰

 

모두 모여 승선신고서를 작성합니다

 

덕적도로갈 구려해운 쾌속정입니다

 

마치 제트기를 타고 가듯 물보라가 칩니다

 

 

 

 

 

덕적도에서 굴업도로 들어가는 배

 

 

 

덕적도 선착장에 내리니 아주머니들이 해산물을 팔고 있습니다

 

 

 

덕적도에서 굴업도로 가는 배에서

뮤료한 시간을 때우기 위해 일명 훌라를 합니다

 

 

 

 

 

 

 

 

멀리 굴업도가 보입니다

 

 

 

굴업도 선착장

 

배에서 내립니다

 

굴업도 해수욕장

 

선착장에서 민박집까지는 용달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민박집에서 식사를 하고 야영지로 이동합니다

 

 

 

 

모두들 저질체력이라 곧 쓰러질것 처럼 보이네여~~

 

 

힘은 들지만 펼쳐지는 비경에 눈을 돌릴수가 없습니다

 

묘지근처 잘 보시면 아낙네가 있습니다

한참 떨어졌지요~~

 

마을 바로 앞에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이분이 섬 관리인이십니다

CJ에서 고용하신 분인데 방문 목적을 일ㄹ일이 파악하시더군요

 

 

 

 

 

 

자연방목하는 염생이들이 우리를 반깁니다

 

굴업도의 저질체력의 대표주자 두분입니다

차가 없으니 락이나 ARB가 작동을 안해 기진 맥진 합니다

 

두성님이십니다

군용 더블빽에 밥상까지 챙겨오신분이지요~

 

 

멀리 보이는 섬이 해무로 인해 너무나 아름답게 보입니다

카메라가 안좋은지 흐리게 나왔네요~

 

 

힘들어 하다가도 카메라만 들이대면 활짝 웃어보입니다

 

저 산을 넘으면 야영지가 나옵니다

 

 

 

우리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팀들이 야영준비를 합니다

 

 

 

 

 

 

 

 

사이트를 구축하는데 비가 부슬 부슬내리고 바람이 거세게 불어 오후 2시반부터 타프를 치고

주님영접 준비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굴업도 전복입니다

무지 많데요~~ㅎㅎ

 

 

 

 

 

 

 

 

 

 

 동철님과 시동이님 형수님이랑 서로 까서 먹여주기 하고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섬은 볼수록 아름답고 신비로운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비가 그치고 이찌감치 저녁을 먹기 위해 숯불을 피웁니다

 

 

 

 

 

 

 

 

 서경방장님이 준비한 고구마도 구워먹고 삼겹살 파티도 합니다

 

 

 

 

 

 

 

 

 

 

 

 

 

 

 이렇게 모여 앉아 굴업도의 저녁을 맞이하고

노을은 볼수 없었지만 날이 맑으면 노을색이 보라색으로 변한다는 구라통신의 소식입니다

 

 

 

 

 

 

 

 

 

 

 

 새울님이 기다리던 사진입니다

누구인지 맞춰 보세요~~

 

 

 

 

 

 이분은 락이 빠져서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감기가 심하게 걸려 약을 들고 다니셨지요

 

 

 

 

 

 개머리 억새군략의 오지여행트레킹 사이트입니다

 

 

 아침이 밝고 조용히 일어나 주변을 돌며 어제밤 싸이트를 바라봅니다

 

 

 

 

 

 

 

 

 섬 주변이 온통 볼거리 입니다

탄성밖에는 안나오더군요 제주도도 아름답지만 굴업도는 더 아름답습니다

 

 

 

 

 

 

 

 

 

 

 

 

 

 

 

 

 

 

 

 

 

 

 

 

 

 

 아침 일곱시인데 아직도 꿈나라에 있습니다

 

 

 

 

 

 

 

 

 

 

 

 

 

 

 

 

 

 일곱시쯤 기상해서 아침을 먹고 섬을 둘러보기 위해 준비합니다

 

 

 

 

 

 

 

 

 

 

 

 

 

 

 

 

 

 

 

 

 올때 걸어왔던것처럼 갈때도 걸어갑니다

 

 

 

 

 

 

 

 

 

 

 

 

 

 

 

 

 

 

 

 

 

 

 

 

 

 

 

 

 

 

 

 

 

 

 

 

 

 

 

 

 

 

 

 

 

 

 

 저 언더을 넘으면 아침밥을 먹을수 있다는 기대감에 모두들 힘을 냅니다

 

 

 

 

 

 

 

 

 

 

 

 

 

 

 

 

 

 

 

 

 

 

 

 

 

 

 굴업도에 왔으니 단체사진 한장

 

 민박집에 있는 비둘기와 병아리들입니다

비둘기의 발목에는 전화번호가 적혀있고 중국에서 날아왔다고 합니다

한번 오면 약 일주일정도 휴식을 취한 후에 다시돌아가곤 한답니다

 

 

 

 

 식사를 한 민박집입니다

예전의 이장님댁인데 굴업도 개발 찬성측에 이장을 뺏기고 몇몇 가구와 민간기구등과 함께

굴업도 지키기 투쟁을 하고 계십니다

 

 

굴업도에 전기를 공급하는 태양열 발전소 입니다

 

 

 

 

 

 마을앞에 있는 해수욕장을 따라 섬을 둘러보기 위해 이동합니다

단체로 MT온 노인대학 학생들 처럼 보입니다~

 

 

 

 

 

 

 

 

 

 

 

 

 

 

 

 

 

 

 

 

 

 

 토끼섬쪽에서 바라본 굴업리마을

 

  

 

 

 토끼섬의 모습입니다 물이 빠지면 건너갈수 있답니다

 

 바위타는 실력이 영 시원치 않습니다

주변의 염소들이 보고 웃더군요~~

 

 

 야생에서 자라는 염소가 낭떨어지에서 떨어져 있네요~~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숲속 트레킹 - 아주 시원한 바람 맞으며 산림욕을 즐깁니다 

 

 

 

 

 

오른쪽 마을이 굴업리이고 맨뒤로 보이는 산 넘어가 야영을 했던 곳입니다 

 

 

 

 

 

 제일 연장자이신 서해형님이 제 잘 걸으시더군요~~~

 

 

 

 

 

 

 

 삼형제 바위라 이름붙여봤습니다 

 

 

 산을 내려와 북쪽섬인 공룡산으로 향합니다

 

 

 

 

 

 

 

 

 

 

 

 

 

 

 

 

 

 

 

 

 

 

  

 죽어있는 조개주위에 달팽이들이 많이 모여 있네요~~

왜냐구요 먹고 살라고~~

 

 

 코끼리 바위입니다

 

 

 

 

 

 

 

 

공룡산을 오르고 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섬이지 한번 보세요~~ 

 

 

 

 

 

 

 

 

 

 

 

 

 

 

 

 

 

 

 

 

 

 

 

 

 

 

 

 

 

 

 

 

 

 

 

 

 

 

 

 

 공룡산을 내려와 배를 타기 위해선착장으로 이동합니다

 

 

 

 굴업도에서 덕적도로 가는 배안

옛말에 노름에서 따고 잃는 것은 문지방 넘어가봐야 알수 있다는 말이 정확히 맞는

순간이었습니다

섬에 갈때 땃던 사람들이 나올때 다시 반납하는 상황~~

 

 

 수도권 최고의섬 덕적도

 

 

 인천으로 가는 배가 들어 봅니다

 

 

 이번 모임을 주선하신 서경 방장님

일명 굴업도의 셀파!!

무거운 짐 챙겨들고 다니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이렇게 2011. 5월 오지여행의 굴업도 트레킹 번개는 막을 내립니다

소감이 어떠신지요

 

과여 이 아름다운 섬을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훼손을 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여러 사람이 볼수 있는 천연기념물들이 서식하는 낙원으로 보전해야할지

과감한 의견 달아 주시고 보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오지여행*奧地旅行
글쓴이 : 하이에나/Hyen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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