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끝나는 곳에서 우리의 길은 시작되고

오지여행

[오지여행] 충북 옥천 금강일대 돌아 보기(김봉란 할머니를 만나다)

오지하이에나 2012. 3. 29. 10:18

 

2012년 1/4분기 정모를 충북 오천 금강 상류 일대를 돌아 보기로 하고 나선다

카메라 고장으로 핸폰으로 찍었더니 갈수록 화질이 떨어진다~

전야제를 마치고 아이볼장소인 옥천 군청으로 향하면서 전날 야영지

 

유유히 흐르는 금강

 

 

아직 후발대는 출발도 않고 늦장을 부린다

 

 

아이볼장소에서 만나 옥천 군북 추소리로 집입을 하는데 후발대가 다른곳으로 진입하여

길을 잃었단다 기다리는 중 

 

 

 

 

 

 

 

 

 

 

 

추소리를 나와 분저리로 가기위해 가던중 회남대교에서 커피 타음을 갖는다

 

회남대교

 

 

 

분저리로 향한다 약 8km구간의 임도길

임도에서 내려다보는 대청호의 모습이 어떨까 기대된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누굴까?

열심히 카메라에 대펑호 물줄기를 담는다

 

오른쪽분 자세는 좋은데

마이는 찍는데 후기 올리는걸 한번도 못봤다~

 

분저리 임도를 따라 내려가니 안내면 답양리 쪽 오지 마을이 나온다

 

예전 이기령정모때와 같은 상황이다

벌채작업중이라 잠시대기

 

줄줄이 늘어선 오지여행가들

 

 

 

 

 

 

 

 

답양리를 지나  군북면 용호리 마을로 들어간다

이길은 마을끝에서 다시 회차해야 하는코스인데

금강 줄기를 산 위에서 내려다 볼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휘돌아 도는 강물 가운데 놓이 산을 우리는 엄지손가락이라 부른다

그옆에는 한굽이 돌이 아주 작은 새끼 손가락 모양의 길쭉한 산이 있는데

우리는 그산을 새끼 손톱이라 불렀다

 

 

 

 

용호리 마을을 지나 더 들어가니 별천지가 나온다

대청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멋진 나무도 있다

시간상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용호리 마을 전경이다 몇집 안되지만

평온한 느낌이 든다

 

 

 

 

 

 

 

 

용호리를 들어가면서 보이는 마을

사진 가운데 밭처럼 보이는 곳이 내일 들어갈 석호리 마을이다

 

 

 

 

 

 

 

 

 

용호리를 나와 야영장소로 향한다

일박이일 촬영지와 향수 100리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야영지로 가던중

위에서말한 청마리 입구를 가본다

이곳은 배를 타야만 들어가는 곳인데 누군가 길이 있다고 하여 갔으나 아직 미개통이란다

여기서 배를 타면 청마리 마을로 들어간다

 

 

 

 

 

야영지에 돌아와 사이트를 구축하고

구라의 향연이 시작 된다

 

다음날 아침

밤늦게 오신 불로초님의 록스타가 눈에 들어온다

 

유일하게 스타렉스 사륜으로 오지여행하시는 은하수님

그동안 겁이나서 한번도 험한곳을 가보지 않았다시면서~~

빠지면 빼 준다고 구라를 쳤더니 맘 놓고 들어가서 테스트 중이시다

 

두번째날 코스인 청마리에서 석호리 넘어가는 코스를 가기 위해

청마리에 도착

 

갑자기

일프로가 여기까지 왔으니 오지에 혼자사시는 김봉란 할머니를 뵙고 가잔다

텔레비전에도 나온 유명한 할머니다

 

할머니집은 차 돌릴 곳이 없어

다른차들은 다 주차해 놓고 3대의 차에 모두 나누어 타고 진입한다

 

 

 

저 고개를 넘어가야한다

 

 

 

멀리 할머님댁이 보인다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힌둥이

할머니가 안게신다면 이곳은 얼씬도 하지 말아야한다

때로는 산에서 야생동물을 잡아 먹기도 한다다

외로우신 할머니의 친구이기도 하다

 

할머니가 혼자 사시는 집이다

부산서 시집오셔서 60년을 살으셨단다

 

 

 

 

 

 

 

 

 

김봉란 할머님

첫사랑의 이야기부터해서 밤새 이야기를 들어도 끝이 없는 해박한 지식과 삶의 여정을 들을수 있다

나중에 시간나면 또 놀러 오란다

마있는것도 해주시고 재워주신단다

 

 

 

할머니집 올라가는 길이다

왠만한 실력으로는 힘든길~

 

 

 

청마리를 나와 석호리로 향한다

 

 

 

 

 

 

 

석호리로 가던중 청마리 배타고 들어가는 마을 쪽으로 임도가 있어 혹시나하고 들ㄹ어가 보니 기이 막혀있고

길 아래로 오래된 집 몇채만 보인다

 

 

 

멀리 보이는 새끼손가락 모양이  손톱이다

저길 갈라 했는데 길이 없어 아쉽지만 돌아온다

 

 

 

 

 

 

 

 

 

 

청마임도를 따라 내려와 도착한곳

집이 한채 있는데 교회 수련원이란다

이곳에서 엄지손가락 모양의 대청호를 구경하고

감사하게도 주방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할수 있도록 해주셨다

 

 

 

 

 

근데 왜 이런걸까

시동이님이 회차를 하려다 그만 ㅎㅎㅎ

 

 

 

 

수련원에서 점심을 먹고

 

 

 

옥천쪽으로 향한다

 

 

이렇게 3월 오지여행 정모는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