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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여행

[스크랩] 10월 정모 양양 법수치. 달하치 및 미천골 후기(1편)

오지하이에나 2010. 10. 27. 15:00

 

사연도 많았던 2009년 10월 정기 투어 몇번준비하지는 않았지만

이번처럼 준비하면서 마음이 급했던 적은 없었다

단풍을 구경하려고 많은분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임도문을 열어줄 해당기관으로부터 협조해주겠다는 답을 주지 않는다

겨우 4일을 남겨 놓고서야 협조해주겠다는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공지를 올리며 과연몇명이나 참석할까하는 고민을...

결과적으로 3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 신청을 했고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섰다. 많은 인원의 통제와 20여대가 넘는 차량이 움직이려면 ....

하는 걱정어린 생각이 앞선다

아무튼 진행상 몇가지 문제점들은 있었지만 안전사고 없이 10월 정모가 무사히 마치게 된것에 대해

참가하신 회원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처음에는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려고 했지만 새벽이라 잠도 오고 좀더 많은 단풍을 보기위해 그

루터기님과 팔당대교에서 만나 한계령을 넘기로 하고 출발한다

 

 

양수리를 지날무렵 강가에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진원이에게는 물이끓고 있어 김이난다고 말했다~~그랬더니 아빠 바보야!!

 

한계령을 오르는 길에 길 양쪽에 단풍이 즐비하게 반기고 있다

 

한계령 휴게소 언제나 그자리에 있지만 볼때마다 다른모습이다

 

 

아침일찍 일어난 진원이 이젠 정신이 드나보다

 

 

 

아이볼 장소인 동호해수욕장에 오니 커다란 파도가 넘실댄다

사실 이곳을 야영지로 잡아놓고 마음속으로 많은 걱정을 했다 강력한 태풍으로 인해 혹시나 해일등의

피해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진원이는 아주 신이 났다~~부자지간의 여행이 주는 기쁨인가 보다

 

 

해수욕장을 출발하여 서림삼거리에서 오후투어를 위해 임도를 집입한다

선두를 잡은 미니엔젤님의 당당한 코랭이~ 

 

맞은편 임도다 조침령쪽으로 나있는 임도

 

경치 좋은 곳에서 잠시 설반님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준비중이다

 

 

잠쉬 쉬는 틈을 타 언덕 치기에 성공한 진원이

 

어디론가 무엇을 찾는지는 모르지만 끝까지 여정이 진행된다

 

나리오님!

 

 

 

 

 

해발이 낮아서인지 아직은 단풍을 맞을 준비만 하고 있다

 

 

 

간간히 성질급한 단풍나무가 빨갛게 옷을 갈아있고 자태를 뽑니고 있다

 

 

 무억을 발견한 것일까? 모두들 카메라를 들고 한곳을 집중한다

 

 

 

뭐라고 표현해야할까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저 광경들 가슴속에 담아본다

 

 

언제나 어디서나 나와 함께 해주는 대륙의 멍에 69구9696

 

좀더 높이 올라가니 이제 단풍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진원이는 피곤했던지 흔들리는 차안에서도 아주 편하게 잠을 자고 있다 에너지 충전을 위해서

 한폭의 수체화 같은 느낌이랄까~~너무 아름답다

 

 

이런 매력에 오지를 찾는것 같다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

 

 멀리 양양 시내가 눈에 들어오고~~동해 바다도 아스라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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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어중 만난 원목으 운반하는 트럭 아슬라슬하게 교행이 진행된다~~

 

 

 수리쪽으로 내려오니 누런 들판과 마을이 아름답게 보인다

 소광리를 연상케할 만큼 많은 소나무가 있는 동네다 소나무가 많은 만큼 송이로 유명한 동네이기도 하다

 

 야영을 한 다음날 아침의 모습이다. 이곳을 찾기 위해 얼마나 헤메였는지~~~

솔밭속에  아늑한 쉼터랄까 상쾌한 아침을 맞는다

 

 

 

 

 양산박두목님이 무엇인가를 찾고 있다 제일 오래되고 멋진 모빌이다

 

 

 

 죽은 소나무 세월을 말해준다 언젠가는 모진 풍파에 넘어지겠지~~~

 

 

 

 

출처 : ○오지여행○
글쓴이 : 하이에나/세렝게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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