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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여행

[오지여행] 제주도 임도 오프로드

오지하이에나 2010. 10. 27. 15:01

<!-by_daum->

 10월의 마자막 밤을 가족과 함께 의미있게 보내고 싶었지만 워크샵 관계로

제주에서 보내게되어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오프의 본능은 살아 있나 봅니다

제주도는 대부분 국립공원이고 세계자연문화유산지역으로 각종 규제로 인하여

오프할만한 곳이 없더군요

어렵게 찾아간 곳이 한라산 산중턱까지 이어진 약 12km의 임도를

차로 이동하며 몇장 찍어봤습니다

그냥 제주도의 임도가 이렇게 생겼구나하고 봐주세요 

 

 

 

 

 대부분 농사와 말을 키우는 목장이 많다고 합니다

말을 약 2년간 키우면 식용으로 출하를 하는데 마리당 가격이 250만원정도 한다는군요

그중에 뼈값이 약 절반을 차지하고 말뼈는 관절 않좋은 사람한테 아주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나무인 삼나무 입니다 어디를 가나쉽게 볼수 있고

조림한 나무도 있고 과수원이나 목장의 방풍용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임도는 많지 않지만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임도는 통제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보시는것처럼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절대 불법은 아니고 잘 아시는 형님이 한라산 중턱에 국유림을 

대부 받아 표고버섯과 장뇌삼을 재배하고 있어 쉽게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임도라기 보다는 그냥 숲속길을 잘 정리해 놓은듯합니다

내륙에서 보는 임도와는 많은 차이가 있는것 같네요

 

 

 

 

 

 

조금 경사가 진 곳에는 여지없이 포장공사를 했는데 비가 많이 오면 도로가 다 쓸려 나가기 때문이랍니다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계곡 아름답더군요

하지만 마음 한쪽으로는 아주 훌륭한 돌빡코스를 어떻게 한번 타볼가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 지나갔지만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그냥Pass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임도 길이 없이 이어지고 한라산의 임도는 주로

등산객이나 휴양삼아 가족과 함꼐 편하게 걸으며 즐길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답니다

 

 

 

 

 

 

 

 

 

임도 주변으로는 천연림과 삼나무 조림지가 즐비하게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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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아는 형님께서 표고버섯 생산과 장뇌삼을 재배하는 곳입니다

표고와 장뇌삼을 지키기 위해 개들을 많이 풀어 놓았더군요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이라서인지 어디서 많이 본듯한 놈이 나무를 기어 다닙니다

 

 

여긴 표고 재배장입니다

 

 

 

 

 

 

표고 재배장에서 작업용으로 쓰이는 오프로드 전용이라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고 군용찝차 휠에 엔진은 록스타엔진

운전해봤는데 경운기 수준이더군요 엑셀레이터는 경운기용레바엑셀레이터고 아주 재미나데요

 

 

 

 

 

 

 

순간적으로 다때려 치우고 이곳에 들어가 장뇌삼이나 재배하며 살까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여러가지가 너무 많이 걸리더군요

 

 

 

 

 

 

 

 

 

 

 

정확한 위치를 알수가 없어 인근에 있는 안내판을 찍어봤습니다 이근처입니다

 

 

 

 

 

 

임도를 벗어나 다시 일주 도로를 달립니다 삼나무의 자태가 꼭 저를 닮은듯합니다 쭉쭉 뻣은것이,,,,,

 

 

 

제주까지 간 김에 우리 산림조합 정확히 말하면 경기도 이천산림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산림조합리조트에 들려 봅니다

이번 여름에 회사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아주 저렴하게 이용했던 것이고

11월 부터는 연중 저렴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업무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시내로부터 약 40분 정도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가족끼리 이용하기에는 아주 저렴하고 좋습니다

이용하실분 계시면 연락 주세요 아주 저렴하게 연중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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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이 2003년도에 배우 배용준씨가 장기 투숙하면서 쉬던 방이랍니다

그때 그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배용준씨가 쓰던 침실 입니다

 

 

 

 

리조트를 떠나 서울로 오기 위해 공항으로 가면서 최대한 해안도로만 따라 공항까지 이동해 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비행기 못뜰까봐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잘 왔습니다

 

 

 

 

 

 

 

 

 

 

 

 

 

 

 

 

출처 : ○오지여행○
글쓴이 : 하이에나/세렝게티 원글보기
메모 :   og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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