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끝나는 곳에서 우리의 길은 시작되고

자유여행

기차놀이를 아시나요~

오지하이에나 2014. 5. 20. 08:50

 

 

 

 

 

 

오늘은 싱그러운 오월에 햇살을 만끽하러

천상의 정원으로 향한다

 

 

군대갔다온 사람이라면 모르는이 없을 정도인 화천군 사내면

도착하니 두시가 넘고 아직 식사전이라 무었으로 점심을 해결할까 고민한다

 

 

 

사내면 유체국 앞에있는 미가연이라는 중화요리집

메뉴가 간단하다 딱 6개

 

 

 

짜장밥을 시켰더닌 오 돌솥에 지글지글 나오시겠다~~~

 

 

 

맛도 좋고

짜장밥 이렇게 나오는건 처음 봤음

한번 댕기 가시라 후회없을거임

 

 

 

 목적지를 향해 간다 

 

 

 

 

 

 

저 고개를 넘어가야 한다

울퉁불퉁 고개를 넘어가야한다

 

 

옛날에 사람들이 걸어서 넘나들던길

지금은 군사용 도로로 쓰이는 곳

 

 

 

 

 

 

 

 

 

 

세월이 아무리 빠르다지만 여긴 벌써

여름을 넘어 가을로?

적단풍이 이뿌다

이곳이 위에서 내려다 보면 태극 모양을 하고 있다해서 태극도로 라고도 한다

 

 

 

 

 

좋다 오월의 싱그런 햇살이 숲속에 내려 않는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

오후네시인데 벌써부터 주님 모시고 찬양 중이다

 

 

 

 

 

 

 

 

 

 

 

 

 

 

 

집에서 나올때 장농을 열고 무작정  바지 하나를 챵겨 왔는데

와서보니 부인껄 들고 왔다고

지퍼가 왼손으로 올리게 되어 있고

너무 짧다고 ~~~ㅎㅎㅎ

 

 

 

 

여섯시 조금 넘으니 계곡이라 아직도 한기가돌아

텐트 안으로 드갑니다

 

 

 

밤이 늦으니 아는 동생과 친구들 한팀이 도착해서 사이트를 치고  

 

 

 

동생이 가져온 야간문이라는 담금주

 

 

 

 

 

결국 저 술 두잔에 분위기는 달아 오르고

결국 야투를 떠납니다

결과는 뒤에서

 

 

 

 

싱그러운 아침햇살이

나뭇잎사이로 떨어져 내립니다

아~~~이상쾌함이란

그런데 한쪽 뇌리를 강하게 때리고 지나가는 한장면

어제밤 일!!!! 

 

 

 

 

 

 

 

 

 

 

 

 

개인적으로 이런 숲을 너무 좋아라 합니다

유럽에가면 쉽게 볼수 있는 공원 같은 숲 

 

 

 

 

 

 

 

우선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 합니다

중요한 일을 해야 하거든요 

 

 

 

 

아침일찍부터 손에 견인바를 들고 뭔가 협의를 합니다

 

 

 

 

아침일찍 도착한 이민규님부부와 시연이

천상에서의 식사를 합니다

너무 아름다워 보입니다

세상의 그 어느 식탁이 이보다 더 아름답고 평화롭고

멋있을까요

 

 

 

 

 

 

 

 

 

 

 

 

 

 

 

 

 

 

 

 

 

 

 

 

 

 

 

 

 

 

 

 

헐~~~여기는 왜왔을까요?

 

 

어제밤 역사를 만들어낸 그장소

 

 

야투를 하다가 카이런 한대가 문제가 있어 버려두고와서

 

 

버리긴 아깝고 해서 데리러 온겁니다 ~~쌍차의 무덤이라 부러야할곳

 

 

 

 

 

 

 

 

 

 

 

 

 

 

 

 

 

 

 

 

 

 

 

 

 

 

 

 

 

 

차주인은 아주 즐거워 합니다

 

 

 

 

그런데 차 빼주러왔던 사람들은 뭔 죄인지 한참을 걸어 올라갑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길 가에서 불법임산물 채취중입니다

 

바로 요놈 산더덕이지요

흐르는 계곡물에 흔들어 뿌리부터 순까지 모두

아그작 아그작~~~

 

 

 

1차구난 완료 후

큰 고개를 넘어가기 전 엄청난 고생을 해야 한다는 걸 알기에

미리 든든히 먹어 둡니다 

 

 

 

 

 

 

 

 

근데 택이는 너무 많이 묵었나 봅니다

근 8개월이 다되어 갑니다 ㅎㅎ

 

 

 

 

 

 

 

 

 

 

 

 

 

이대로 끌고 고개를 넘어야 하는데

과연 갈수 있을지 

 

 

 

 

 

 

 

 

 

 

 

 

모두들 개고생 중입니다

 

 

 

 

 

 

 

 

 

 

 

 

 

이렇게 두시간 넘게  산을 넘고 끌고 나와 

 

 

써비스를 불러 화장장으로 보냅니다

사망신고도 해야하는데 일요일이라~~~ㅎㅎ 

 

차주분께서 모두 고생했다고

션한 냉면 한대접 쏘고

만나게 먹고 즐겁게 놀다가 도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