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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여행

[오지여행] 청량산이 한눈에 보이는 관창리 상남에 마을 & 도산면 태자리 숫골마을

오지하이에나 2015. 9. 14. 10:47

 

봉화 명호면에서 안동 도산서원쪽으로 낙동강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좌측은 청량산이고 우측으로는 산 높은 곳에 과수원과 고원 마을이 자리를 잡고 있다

 

청량산을 멀리서 바라보기 위해 관창리 상남애 마을을 찾아간다

 

 

 

 

 

 

 

관창리에는 상남애, 중남애, 하남애 마을이 산 위아래로 길게 있으며

 

중남애 마을로 들어간다 

여기서도 청량산은 한눈에 볼수 있지만

하늘은 그리 쉽사리 청량산 전체를 내어주지 않는다

 

 

 

 

 

 

 

 

 

 

사과로 유명한 청송과 가까운 봉호하 명호면

여기도 사과 농장이 많다

 

 

좀더 높은 곳으로 오르면 상남애 마을 몇집 안되는 가구가 모여

옹기 종기 사과 농사를 지으며 살아 간다

 

 

 

 

 

 

상남애 마을에서 바라본 낙동강

저 멀리 낙동강이 좁아지고 깍아지른 듯한

절벽 있는 곳이 고산정이다

 

 

날씨만 좋있다면~~

정말 아쉽다

왼쪽은 청량산이고 가운데 보이는 도로가

봉화군 재산면 남면리로 넘어가는 도로

 

 

관창리 상남애 마을을 내려와

안동시 도산면 태자리에 있는 숯골마을을 찾아가기로 한다

 

 

 

 

 

 

 

마을 입구의 작은 숲속에 뭔가 놓여져 있다

사당은 없지만 아마도 마을을 지키는 선황당 비슷한 자리인가 보다

 

 

그런데 위성에서 찾아보던 마을과 풍경이 아니다

다시 확인해 보니 숯골을 지나쳐 왔다

 

 

안동시 도산면 태자리 널매 마을이다

대여섯 가구가 다닥 다닥 붙어 살아가는

전형적이고 오래된 느낌의 마을

 

 

 

 

 

 

 

 

 늘메 마을을 나와 숯골로 진입한다

 

 

숫골계곡을 찾은 이유가

돌에 잘 쓰여저 있다

요즘은 텔레비전을 보면 주로 여행프로그램을 많이 본다

코리아헌터, 아시아헌터, 테마기행, 걸어서 세계속으로, 갈데까지 가보자 등등

몇일전 갈데까지 가보자를 보던 중 숯골에서 돌을 쌀아 집을 짓고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그림을 못 그리는 분들을 위해 장소와 편의를 제공하고있다는방송을 보고 찾아왔다

 

 

갈데까지 가보자 예고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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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골계곡 전경이다

 

 

 

대문입구

 

 

 

 

숫골을 지키는 강아지

 

 

 

주인장이 만들었다는 토끼장

특이한 모습이다

 

 

 

 집밖에 있는 소각장

 

 

 

 

 

 

돌담장 돌 하나 하나를 모두 주인장이 7년간 직접 하나 하나 다 쌓아 올렸단다

 

 

동양화를 좋아하는 화가들을 위한 방이다

동양화방

 

 

 

숫골에서 제일 넓은 공간 마당

마당 좌측으로 많은 방들이 있다

황토찜질방, 노래방, 식당 등 등

 

 

 

 

 

 

 

 

 

 

 

 

 

 

 

 

 

 

 

주인장 아저씨를 도와 숫골을 꾸며가고 있는 친구분

직접 모든 시설을 다 소개해 주신다

설명을 듣고 사진을 찍었지만 다 기억이 안난다

 

 

 

 

토굴

 

 

 

 

 

 

 

 

 

황토 찜질방

 

 

 

편백나무 냄새와 쑥 냄새 등등

그져 하룻밤 자고 싶은 생각 뿐이다

 

 

 

 

 

 

 

 

 

 

 

 

미니 포크레인

주인장 아저씨와 숫골을 꾸민 주역이란다

이젠 퇴역장군 마냥 한켠에 쉬고 있다

 

 

 

 

박물관에 온듯한 착각을 할 정도다

 

 

 

 

 

 

 

 

 

 

 

 

 

이곳은 시당과 홀이다

이용료는 무조건 하루 한사람당 1만원이다

먹을것만 들고 오면 주방시설, 숙소 모든걸 이용할수 있다

 

 

 

 

 

 

 

 

 

 

 

 

황토 찜질방

 

 

 

 

 

 

 

 

 

 

 

 

노래방도 갖춰져있다

 

 

 

갈데까지 가보자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화면이다

마네킹을 마당에 세우고 계절이 바뀌때마다 코디를 해준단다

옷이며 스카프 안경 모자 등은 사모님이 이용하시던 것이란다

 

 

 

 

 

 

 

 

 

 

 

 

 

여기는 작지만 야영을 할수 있는 공간이다

 

 

 

 

 

 

 

 

대문옆에 있는 연못

 

 

 

 

 

 

 

 

이곳은 서양화관이다

역시나 아무나 이용할수 있고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든지 이용 가능하다

 

 

 

주인장 아저씨 인사만 나누고 잠시도 쉬지 않는다

게속해서 나무를 심고 주변을 정리하고~~

 

 

 

술병도 모아노니 그림이다 ㅎㅎ

 

 

 

숫골 마당을 지나 경사진길을 한참을 오르면 넓은 대지와 밭이 나온다

 

 

 

 

 

 

 

 

가슴이 탁 트이는 아주 멋진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