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끝나는 곳에서 우리의 길은 시작되고

오지여행

[오지여행] 정선 가리왕산과 미탄 고마루

오지하이에나 2015. 8. 19. 08:42

소황병산을 돌아 내려오니 시간은 오후 2시

배가 고파도 한참 고플시간이다

횡계에서 진부로 향해 산채나물 전문식당에 도착

 

 

 

 

 

가격대비 나음 잘 나온다

 

 

진부에서 점심을 먹고 정선 가리왕산을 가보기 위해

정선으로 향하던 중 두타산 휴양림 입구에서 펜션을 하고 계시는

오지여행 회원이신 스테파노님 댁에 잠깐 들린다

 

 

 

 

오지여행 스티커가 유난히 눈에 들어온다

오지여행 지정 펜션 재즈하우스

 

 

 

 

 

 

 

 

 

 

 

 

 

 

 

 

 

 

 

 

 

 

 

 

 

스테파노님과 함께

투타산자연휴양림을 한바퀴 돌아 보기로하고 진이

느낌은 그리 맘에 들지 않는다

시설이며 계곡이며~~

 

 

 

 

 

 

 

 

 

이곳이 두타산휴양림 맨 윗부분

철문을 지나면 임도가 나오고 이길을 따라 오르면

신기리와 봉산리로 이어지는 두타산 임도와 만나는데

폐쇄 조치되어있다

 

 

 

 

스테파노님댁을 나와

정선 숙암계곡에서 2018동계 올림픽

알펜시아 경기장을 만드는

가리왕산에 오른다

 

 

임도입구에 커다란 덩치의 화물차가 앞에서 아른거린다

 

 

 

 

임도변 자작나무

18년전 그러니까 2007년 가리왕산 현장에 근무할때

 2년간 수없이 지나다녔던길

길가에 자작나무는 1.5m정도 밖에 안되어

지나다니면서 시간 날때마다 전정 가위를 들고

가지치기를 해줬는데 지금은 이렇게 컷다

 

임도 임구 숙암초등학교가 있는 자리

숙암교회 옆 기와집숙암 양어장에서

장기간 민박도 했었는데

이랬던 동네가

땅 한평에 1만원도 안가던 동네가

 지금은 부르는게 값이란다

 

 

이렇게 망가졌다

 

 

 

 

 

 

 

 

 

 

입구에서 6km정도 오르면 

삼거리 가기전에 그당시 새로 짓고 현장 사무실과

공사현장 인부들 숙소로 사용하던 관리사무소

 

맨 앞 자작나무를 그때당시

기념 식수 한다고 한그루 심어 놓았던것인데 역시 많이 컷다

 

 

관리 사무실

 

 

창고겸 현장 인부 숙소로 사용

 

 

 

 

 

 

삼거리 조금지나 가리왕산 정상을 오르는 길목

 

 

 

그 당시  임도변에 이처럼 철조망으로 울타리를 치는 공사였다

공사금액 45억원

철조망 길이 42.2km로 

가리왕산을 한바퀴 도는 공사를 2년간이나 했다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중봉쪽으로 돌아가니

아름답던 산이 다 파헤쳐저 있다

단 3일간의 경기를 위해 이렇게 자연을 훼손해야 하는지~

 

 

 

 

 

 

 

 

 

 

 

아무튼 마음이 너무 아프다

 

 

가리왕산을 내려와 정선으로 향한다

 

 

 

정선시내가기전

정선읍 덕송리 강변

 

 

 

 

 

 

정선에 온김에 정선역 앞에 맛집을 검색해 찾아보는데 맘에 드는 곳이 없다

 

 

 

정선역

 

 

 

 

 

 

 

 

 

 

 

 

 

 

 

 

 

 

 

 

 

 

날이 저물어 정선 조양강 강변에 자리를 잡는다

 

 

 

 

 

 

 

 

 

 

 

다음날 아침을 먹기위해 정선 시내를 한바퀴 다 돌았는데

아침식사를 하는 곳이 없다

한참 만에 찾은 식당

할매식당 맛도 좋고 인심도 좋고

 

 

 

 

 

 

 

 

 

 

 

 

 

아침을 먹고 정선읍 덕송리에서 정선역으로 나오는 옛길을 가보기 위해 진입한다

 

 

 

 

 

 

 

 

 

 

 

 

 

 

 

 

 

 

 

 

 

 

 

일단 차를 세우고 들어가보니 낙석과 낭떨어지기로 차가 안다닌지 오래

혼자 들어가기는 무리

 

 

 

멀리 덕송리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덕송리에서 정선역으로 이어지는 철다리

 

 

 

정선을 나와 평창 미탄 고마루 마을에 갑기로 하고 가던중

예전부터 한번 들리고 싶었던 광하리 마을에 들린다

 

 

 

 

 

 

 

 

 

 

 

평창 미탄 고마루로 가는 길

 

 

 

앞에 보이는 집에서 좌측 산으로 올라간다

 

 

 

 

 

 

 

 

 

 

 

 

 

 

 

 

 

 

 

 

 

 

 

 

 

 

 

 

 

 

 

여름 고마루는 겨울 고마루와 또다르다

생기가 있고 ~~음 뭔가 생명력이 있어 보인다고 해야 하나~

 

 

 

 

 

 

 

 

 

 

 

 

 

 

 

 

 

 

 

 

 

 

 

 

 

 

 

 

 

 

 

 

 

 

 

 

고마루의 꽃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