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회사일로 인해 단풍 구경이 제때를 맞추지 못했다
영월쪽 단풍을 보기 위해 금요일 퇴근하고 바로 영월로 향한다
금요일 밤 미리 도착한 팀들과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 강가 풍경을 본다
오늘의 코스는 접산부터 시작한다
옛날 동굴이 있던자리 이제는 다 막아 버렸다
번개임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다
오지여행 환자 분들~
치료 약이 없다
접산을 오르던길
단풍도 지고 낙엽도 지고
새벽에 내린 비에 나뭇잎이 물방울을 가득 품고 있다
낙엽길이다
나뒹구는 낙엽과 안개낀 임도
안개는 자욱하고 공기는 상쾌하다
한편으로는 짙은 안개가 원망스럽기도 ~
접산을 넘어 어라연으로 들어선다
도강을 해서 3년전에 갔던 옛마을을 찾아가는길
물이 너무 깊어 포기
망경대산 휴양림을 지나 망경대산 정상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출발
영월군에서 운영하는 망경대산 자연휴양림
접산을 오르니 쌍차는 또 말썽~~~
해발 1,000m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느린마을에서 만든 막걸리와 삼겹살의 궁합을 맞추며
인증샷
언제부터인가 단체 사진이 점점 사라진자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망경사 앞 낙엽송 길
늦게 도착하시는 황룡님을 만나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모운동 광부의 길로 접어 든다
낙엽 천국
전망대 아래 폭포
가을 남자
여친과 통화 중~~~
김삿갓 휴게소 앞의 옥동천
오늘의 야영지해발 1200m의 헬기장
야영 준비중
달마님의 어탕 요리 준비
다음날 아침 너무 날씨가 좋다
어제도 이랬다면 좋은 경치를 맘껏 볼수 있었을 텐데
삼삼 오오모여 앉아
아침부터 삼겹살에 막걸리~~~
이집은 식탁에 들국화까지 장식하고
천상에서의 암침 식사를 준비 중
이 두사람 다정하게 어디론가 걸어 간다
손에는 화장지를 들고~~ㅎㅎ
덕구리 배추밭
배추밭은 배추가 있어야 제맛
하지만 날씨가 좋아 멀리 보여지는 이 행운은 나의 것
998번 옛길을 따라 상금정으로 이동중에 만난
자작나무 숯은 역시 가을에 더 이쁘다
일제시대 금광이 있던곳
금정마을에서 또다시 임도를 타고 봉화 춘양 서벽리로 향한다
백두대간 종주 코스에 있는 소나무
가을 숲길이 참 이쁘다
서벽리 계곡은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있다
비록 끝나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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