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끝나는 곳에서 우리의 길은 시작되고

오지여행

[오지여행] 영양 수비면 죽파리 - 영양 기산리 - 온정리 임도

오지하이에나 2013. 1. 14. 12:22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오지마을을 꼽으라면 삼척 울진 봉화 청송 영양 지역이 제일 오지이다

 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 기산리를 돌아 기산리에서 울진군 온정면 조금리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수비면 죽파리는 개인적으로 1999년도에 업무차 한번 다녀온 기억이 난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

이번에 영남방 번개가 죽파에서 있어 위성 지도를 들여다 보니 죽파에서 1박 2일에 나왔던 기산리 까지

이어지는 임도를 탈수 있다는 생각에 350km에 달하는 거리의 압박감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출발한다

 

영주, 봉화를 지나 법전 삼거리에서 영양터널쪽으로 향하다가

몇봅 와본적이 있는 임기리 양수발전소 들어가는 입구에 잠시 세우고 지난날을 돌아본다

이년전 한번 왔었고 작년 봉화 정기모임때 개척코스로 진행했던 곳이다

 

 

 

목적지까지 사십키로미터

시간이 조금 남아 봉화 터널입구에서 일월산을 올라가기 위해 우측 임도로 들어선다

 

 

 

 

누군가 보이지 않는 깊은 산속 임도에 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갔다

돈 만원이면 처리할것을 3년전 이곳을 지날때 있던 그대로이다

한번 버리기는 쉽지만 누군가 치우지 않는다면 수백년을 갈수도 있다는

 

 

바닥은 눈이 조금 있는데

정상부근에 바람에 날린 눈이 쌓인곳을 통과할때는 한참을 고생했다

 

 

소나무와 명예

 

 

일월산 임도 주행 동영상 

 

 

 

 

 

 

 

 

 

 

 

일월재 삼거리다

봉터널쪽에서 올라오다가 삼거리에서 좌회전은 재산면 갈산리로 내려가는길

직진은 일월산 정상 가는길

좌측은 영양터널로 내려가는 길이다

 

 

일월산 정상으로 향하며

 

 

일월산 정산 KBS송신소

이앞을 지나 조금더 가면 공군부대가 나온다

 

 

 

 

 

 

 

  

 이 사진은 2009년 11월 21일 봉화 정모때 일월산 정상에서 단체 사진 

 

 

 

 

 

일월산에서 영양 터널쪽으로 내려오다보면 맨 마지막집 

 

 

영양터널 입구에서 일월산 올라가는 입구

 

 

 

영양터널을 나와 영양으로 향하던중

일월산 자생화 공원

 

 

 

 

 

 

 

 

 

영양군 수비면입구

 

 

수비면 풍경

 

 

 

 

 

 

 

 

 

시간이 늦은지라

조금빨리 도착학 위해 임도를 타기로 하고 수비 우체국에서 우회전하여 오기리를 지나

임도를 타고 죽파리로 들어가본다

약 10km정도 빨라진다

 

 

 수비면 오기리에서 죽파리로 넘어가는 임도 입구

 

 

 

 

 

 

오기-죽파간 임도

도로확장공산계획 구간이것 같다

 

 

 

 

 

 

 임도가 끝나는 부분에 장파 1교가 있고 여기서 좌회전하여 죽파리로 들어간다

 

 

 

 

 

죽파리도 상죽파 하죽파로 나눠진것 같다

상죽파 버스정류소

 

  

사이트에 도착하니 메인사이트 구축이 완료되고

야영준비가 한창이다

 

 주변경치도 좋고

야영지로 딱인것 같다

 

 

 

 

 

 저녁시간 모두들 둘러 앉아 준비해온 음식과 술로

구라의 향연을 펼친다

 

이것은 소 ~~~간!

 

 

 

 

 

 

 

 

 

 

 

 

 

 

 

 

 

개인적으로 이에 찍은 사진에서

젤로 맘에 드는 사진이다

지중해님과 이쁜딸

 

 

 

 

 

다음날 아침

지중해해님의 작은딸!

아직 이름을 모른다 한번 더 만나면 기억이 되겠지

 

 

 큰 딸

 

 

처음 만난 힌색명에 노란돌님과

은색 명에 정광님 만나서 반가웠습닏

잘보면 힌색명예 위에 페인트 깡통이~~~
영남방은 주로 난방을 온수 보일러를 돌리기에 자세히 봤더니 역시나 온수보일러를 페인트 깡통에~~

 

 

 

 

 

철수 준비를 한다

모두들 일찍 일어나 준비를 했건만 10시 반이 넘어서야 출발 준비가 마무리 된다

 

 

 

 

 

구관이 명관

많은 날로들이 있지만 난방과 취사를 겸하기에 딱 좋은 기화식 석유버너

 

 

깐돌이는 설겆이 중

집에서도 하고 나와서도 한다고 투덜댄다

똑띠는 집에서도 안하고 나와서도 안한다고 지켜만 보고 있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중해님 

 

 

 

 

 

신나라님의 자작 루프탑

조금만 더 아이디어를 내면 경제적이고 기능적인 루프탑이 될텐데

신나라님은 아이디어가 참 많은 분이다

 

 

 

 

 

스페어 타이어 구멍에 호스가 연결되어 있길래 무엇인가 궁금했는데

에어크락선 에어탱크 대용이란다

공기압을 약 70정도만 넣어 놓으면 근 5~6개월은 에어크락션 사용이 가능하단다

 

  버트리스식 사방댐에

지난 수해에 떠내려와 걸린 나무들~

안치운다면 올해 여름 장마에 수해가 날지도~~

 

 

오늘 하루가 좋은날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좋은데이~~

 

출발 준비를 마치고 주변을 돌아 본다 

 

 

 

 

 

 

 

 

이제 출발

 

 

차가 다녀 바닥이 반질 반질하다

그래도 사륜 않넣고 이륜으로 가본다

 

 

 

 

 

 

 

 

 

 

 

 

 

 

앗뿔싸!

2륜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경사진 언덕을 오르는데 서버린다

언릉 4륜으로 전환을 하고 밟았더만 측구로 빠진다

 

 

좋은데이가~~~

나쁜데이로 변하는 순간~~

 

 

그래도 모두가 즐거워 하니 이정도야~~ 

 

 

 구난을 마치고 출발~~

 

 

 

 

 

멀리 뒷쪽으로 약700m만 가면 백암산정상이다

차한잔 마시고 기산리 방향으로 향한다

 

 

 

 

 

 

 

 

 

 

 

 

 

 

겨울살이 천국이다

 

 

 

 

 

앞에 보이는 임도가 기산리로 이어ㅗ지는 임도다

저곳을 지나 삼거리에서 우측 계곡으로 내려가면 다시 죽파리로 가는 길이 나온다

 

 

 

 

 

숨은 그림찾기

잘 보시면 고라니가 보입니다

 

 

 

 

 

 

 

 

 

 

 

저 넙은 골짜기에 집은 단 한체뿐이다

 

 

 

 

 

직진은 기산리 우측은 죽파리로 가는길~

 

 

 

 

 

멀리 기산리의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기산리 마을

집은 몇채 있지만 사람은 두명밖에 못봤다

 

 

 

 

 

 

 

 

 

 

 

 

 

 

 

 

 

 

 

 

어디로 갈지 의논중이다

기산에서 조금리로 나가는 길과

기산에서 흥해쪽으로 나가는길

결국 온정 백암 오천쪽으로 정하고

 

 

 

 

 

 

 

 

기산리에서 고개를 넘어서니

한층 동해 바다가 가까워진 느낌이다

 

 

 

 

 

 

 

 

 

 

 

 

 

 

 

 

 

 

 

 

늦은 점심을 라면으로 해결하는데~

구나라님 혼자 라면그릇과 김치 들고 멀찌감치 가셔서 혼자 드신다

이래서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하는가보다

 

 

 

 

 

 

 

 

 

깐순이님

 

 

컵들고 게신분은 지중해님과 같은 이불 덥고 주무시는분

전날밤 닉네임 공모하다고 했는데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추천해 주세요~

 

 

 

 

 

 

 

 

 

 

 

게곡을 따라내려가면

나침판을 보니 자꾸 동남쪽으로 내려간다 서울과는 점점 멀어지고~~

 

 

 

 

 

 

 

 

 

 

 

 

 

 

 

 

 

 

 

 

한참을 달려 계곡을 내려가니 민가가 보인다

시간은 두시반을 넘어 세시로 향하는데~

 

 

시비에선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 오는데더 이상의 교신이 안된다

 

 

이곳이 울진군 온정면 조금리 마을이다

 

 

후미를 기다리며 마을 풍경을 담아 본다

 

 

 

 

 

 

 

 

 

 

 

 

 

 

한참을 기다려도 연락도 안되고

갈길이 멀어 먼저 인사를 하고 출발했는데

 

후미에서는 이런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조금2리 버스 정류장

우측으로 가면 창수리로 가는 길인데 이곳을 지나면 또 다른 임도가 나온다

나중을 기약하며

 

 

백암 온천을 지나 영양으로 향하던중

구주령 휴게소 일명 바다가 보이는 휴게소다 

 

 

 

 

 

날씨가 흐려 보이지 않지마 이자리가 바다가 보이는 자리다

 

 

 

 

 

 

이렇게 2013년 경북 영양 오지여행을 마무리한다

함께 해주시고 환대해 주신 영남방 회원분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