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여행] 눈길 오프로드 주천에서 흥월리까지

 

2012년 겨울 두번째 눈이 오던날

아껴 둔 휴가를 내어 금요일 일찍 영월로 향한다

정모를 가기 위해

눈이 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던가 전날내린 눈이 쌓여

임도는 환상 그자체였다

 

신림IC에서 그루터기님과 늦은 아침을 먹고

신림에서 주천을 지나 주천리에서 영월 한반도면 광전리로 나오는 임도를 지나가기 위함이다

 

 

 

 

 

도로는 온통 눈으로 덮히고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흥겨운 음악을 들으며 눈길을 달린다

 

 

 

디디어 임도 초입이다

상당한 경사 10일전 와보기는 했지만

체인도 없이 내심 걱정이 앞선다

 

 

 

 

 

 

 

아무도 가지 않은길을

제일 먼저 가는건 기분 좋은 일이다

하얀 눈밭을

 

 

 

 

 

 

 

소나무숲에도 눈이 내리고

 

 

 

어느덧 광전지 쪽으로 나와간다

눈발은 점점 더 거세지고

영화의 한장면이라도 찍고 싶은 심정이다

 

 

 

케리어 커버 정말 잘 만든것 같다

이런 날을 대비해서 만든건데 아주 훌륭하다

 

 

 

 

 

 

 

 

 

 

 

또 다시 시작된 눈덥힌 임도 길

눈이 멈추지 않았으면 좋겠다

 

 

 

 

 

 

 

 

 

 

 

 

 

 

 

광전리 마을 입구

마을로 진입하는 길이 경사가 너무세서 바짝 긴장해서 통과

 

 

 

광전리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눈오는 날의 오지마을

 

 

 

 

 

 

 

 

 

 

 

 

 

영월군 한반도면 광전리 마을 입구

 

 

 

 

 

 

발길을 돌려 영월군 북면 덕상리에서 연덕리로 나오는 임도를 타기 위해 이동한다

 

 

 

 

 

 

 

 

 

 

 

 

덕상리 입구

 

 

 

이쁜 통나무 집도 지어놨다

 

 

 

길이 없다

눈에 덮혀 한참이나 길을 찾았다

 

 

 

덕상리와 연덕리 사이의 고개정상에 있는 헬기장

전망끝내준다

언젠가는 이곳에서 해맞이를 할 계획이다

 

 

 

 

 

 

 

 

 

 

 

 

 

 

 

 

 

 

 

눈오는 날 산 정상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 안해 본 사람을 이맛을 모르지

 

 

 

 

 

 

 

연덕리를 지나 정기모임 장소인 흥월리 동강캠프에 자리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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