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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여행

[오지여행] 양구 상무룡리 - 평화의댐 - 비수구미와 민간인 통제구역

오지하이에나 2014. 2. 4. 13:34

비수구미

한번쯤은 가봤을만한 지명이다

2년전 눈빠진 한겨울 많은 사람들이 비수구미 옛길을 따라 갔던곳

다시 생각나 찾아가기로 하고 이장님께 전활를 하니 차로는 진입이 불가능하단단

결국 파로호 인근계곡 외딴 오지마을을 가보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양구를 지나 방산면어도착

깜박하고 난방용 기름을 안사왔다

차에 기름도 달랑 달랑

이 지역은 다음이나 네이버 등 위성 지도로 안보이는 지역이라 답답하다

하지만 구글 지도는 보인다는것

 

 

 

 

 

방산면에서 기름을 채우고

처음 목적지인 상무룡리 서쪽 계곡으로 향한다

지도로만 보며 가보고 싶었던 길을 찾아 간다는것은 대단한 설레임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방산면인데 밤성골인가보다

 

 

길이 생각보다 좋다

포장도 되어 있고

 

 

네바에 검색을 하니 방산면에서 약 8KM 계곡이 생각보다 깊다

 

 

오미리 산폰생태 마을도 보이고

파서탕이라는 곳도 보인다

 

 

 

 

 

 

 

 

 

 

옻물샘터에서 약수 한잔씩

함께 동반한

뺑코형님 내외분괴

황룡형님 내외분 

 

 

 

 

 

 

 

 

 

 

 

한폭의 그림 같다

눈으로보면 더 아름 더 아름다운 것을

 

 

 

 

석송이라 이름을 붙인다

바위위에서도 자란 소나무

그 끈질긴 소나무의 생명력 대한민국의 저력이 아닌가 생각한다 

 

 

비포장도로 시작

눈쌓인 도로가 낙엽송과 조화를 이루니 아름답다

 

 

 

 

 

 

 

 

 

 

 

 

 

 

한참을 달려 생각해뒀던 마을에 도착하니

마지막집 대문이 막혀있다

아마도 개인 사유지인듯

 

이곳에서 야영을 하기 보다는

생무룡리쪽이 전망도 좋을것 같아 다시 이동해서 상무룡리에 도착

 

 

 비개 개인 후의 상무룡리에서 바라본 파로호는 한폭의 산수화

 

 

여기부터는 경관만 보시라~~

 

 

 

 

 

 

 

 

 

 

 

 

 

 

 

 

 

이곳에서 하룻밤 유하기로 하고

동네어른들께 신고를 한다

하룻밤 조용히 지내다가 가겠다고~~~ 

 

 

이 좋은 배경에 곡주가 빠지면 안되쥐~~~

대낮부터 한잔하며 풍류를 즐긴다

이맛에 야생으로 나온다

 

 

원래는 사진을 잘 안찍는데

경치가 너무 좋아 한장 ~~~

 

 

 

 

 

 

 

 

 

 

 

오늘저녁은 춘천에서 사온 닭갈비

양념과 닭을 별도로 파는데 8인분양이 4만원 내외 

 

 

 

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는다

 

 

 

 

 

 

 

 

 

 

 

 

 

 

 

 

 

 

 

 

 

 

 

하룻밤 유한 사이트

나름 색다른 분위기다 

 

 

 

 

 

 

 

 

 

 

 

 

 

 

 

 

 

 

 

 

 

 

 떠날 준비를 하며

 

 

 

 

 

양구로 나가는 길

완전 빙판이라 겨울되면 통제하는곳

어제 내려올때 썰매를 타고 내려왔기에

오늘은 평화의땜 쪽으로 나가련다

 

 

 

 

평화의댐 쪽으로 이동하며 북쪽으로 보이는 골짝을 들어간다

민간인 통제구역

 

 

돌아나와 평화의댐을 둘러본다

2년만에 와보는 곳

그때는 땜 위만 지나갔었는데

세계평화의 종 공원도 둘러본다 

 

 

 

 

 

 

 

 

 

 

그런데 저종이 나무로 만든 종이다

비에 젖어 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다

 

 

 

 

 

 

 

 

 

 

 

 

 

 

사실 가보고 싶었던 곳

평화의 댐 상류지역이다

그런데 철조망과 검문소

상류로 올라가 서 좌측길로 접에들면 화천쪽으로 나오는 길이 있는데

결국은 포기하고

 

 

 

 

 

 

점심을 먹으로 화천쪽으로 이동한다

댐 위의 평화의 댐 이야기

 

댐에서 바라본 평화의종 공원과

댐 상류의 민간이 통제구역

 

 

 

 

 

 

 

 

 

 

 

 

 

 

 

 

 

댐을 지나

비수구미를 들어가보기 위해 동촌리로 향한다

 

 

 

 

 

 

 

 

 

 

 

 

 

 

 

 

 

 

 

 

 

 

 

 

비수구미를 나와

전망이 좋은 자리를 잡아 늦은 점심을 먹는다

 

이름하여 천상에서의 식사

 

 

 

 

 

 

 

 

 

 

 

 

 

 

 

 

 

 

 

 

 

 

 

점심을 먹고

원래 비수구미진입로인  해산령터널 앞을 지나 화천쪽으로 향한다

 

 

화천쪽으로 나오면서 구글 위성지도를 확인하니 우측으로

올라가면 평화의댐 상류로 이어지는 길이 보여 무작정 진입한다

민가는 드문드문 보이고 모두가 다 군부대뿐이다

 

 

 

 

 

한참을 달려 고개를 넘으니

군 초소가 보인다 아마도 민간이 통제구역

그런데

아무도 없다

 

 

조금더 내려가 보니 초소가 나온다

더이상 못갈것만 같았는데 초소에 이야기 하니

신원확인하고 들여보내준다

 이런 횡제가~~~

이곳이 정확히 말하면 평화의댐 상류이다

 

 

 

느낌이 새롭다

민간이 통제구역에 들어와 돌아다니다니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비무장 지대를 나와 서울로 향하면서 화천댐 바로 위 동촌리 마을을 들어가본다

 

 

 

 

 

 

 

 

 

 

 

 

 

 

 

 

 

 

 

 

 

 

 

 

 

 

동촌리를 나와 화천댐을 보기 위해

딴산 유원지를 지나는데 빙벽이 장관이다

 

 

화천댐 파로호

이댐에 의해 파로호가 새이고 많은골짜기 고향 마을이 물어 잠겼다

 

하지만 전력생산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일

 

 

1박 2일간의 기난긴 여정이었다

나름 가보고 싶었던 곳을 마껏 누비고 다녀 기분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