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끝나는 곳에서 우리의 길은 시작되고

오지여행

[오지여행] 태기산과 율전리

오지하이에나 2015. 8. 17. 21:10

여름 날의 절정을 향해 치닫던 8월 첫주

36도까지 오르는 상황에서 야외 현장 시연회 참석을 마치고 나니

넘 더워 눈이 핑 돈다

결국 시원한 곳을 향해 찾아간 곳~~

높은곳 태기산 

 

별 생각없이 사무실에서 일하시다 달려 오신

도우님과 시원한 태기산의 밤을 맞이 한다

 

 

태기산의 아침 해가 떠 오른다

 

 

 

 

 

 

팔이 짧아 셀카봉으로만

셀카가 가능하신 도우님 ㅎㅎㅎㅎ

 

 

멋진 경관을 보며 모닝커피 한잔 후

 휴대용 무전기 점검 중

 

오늘은 바람개비가 안돈다

아마도 주말이라 휴일엔 쉬는가 보다~~

동영상을 올리면 금방 뽀록 날 일이지만

바람개비도 주 5일제 근무하는중~~~~ㅎㅎ

 

 

 

 

 

 

 

태기산에 온김에

아침일찍 출발하여 태기산 임도 한바퀴 시작~~

 

 

 

 

 

 

 

 

 

 

 

 

 

 

 

 

 

 

거의 차들이 다니지 않았다

 

 

 

 

 

 

깊은 산속 옹달샘 눈가 와서 먹나요~~~

아침에 세수 못한 도우님이 세수 하고 가지요~~~

 

 

 

 

 

 

 

 

 

 

 

 

 

태기산 임도도 아주 멋진 임도다

 

 

 

 

 

 

 

 

 

 

태기산을 나와 봉평 덕거리 보래령 터널을 지나

평소 가보고 싶었던 율전리로 향한다

 

 

 

오이 농사를 유난히 많이 짓는곳

 

 

 

 

 

 

 

 

 

 

 

 

 

 

 

 

 

 

 

오지나 시골 여행을 할때

만나면 좋은 장소 바로 폐교다

그 옛날 어린이들이 뛰어 놀고 공부하던 모습을

무궁무진하게 상상할 수 있는곳

그래서 난 폐교를 좋아 한다

 

 

 

 

 

 

 

 

 

 

 

 

 

폐교에 가면 당연히 교적비가 있는데

유독 여기는 교적비가 보이지 않아 찾아다닌다

이곳은 교적비가 표지판으로 만들어져 있고

이상한건

중요 내용이 모두 지워졌다는것

누군가에 의해 훼손되었다는 표현이 정답

아직도 이 학교의 이름을  모른다

 

 

 

 

 

 

 

 

 

 

 

 

 

 

 

 

 

 

 

 

 

 

 

 

위 지도 좌측에서 우측으로 계곡을 따라 직진하는 임도길

30년전에 만든 임도 길이다

 

 

 

 

 

계곡은 좋으나

사람이 버린 쓰레기와 양심이 너무 많다

 

 

계곡 중간에 위치한

서울 어느 교회의 수련원

요지 중에 요지~~~~

그렇다고 이쑤시게는 절대 아님~

 

 

 

율전리를 나와

내면 광원리

아침가리 통과해서 나오는 출구로 가본다

멱시 막혀있다

관리인이라도 있었으면 사정해 볼라 했는데

 

 

 

결국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시원한 계곡 물에 알탕을 하고 을수골 계곡으로 들어갔지만

 

계곡에 열린 인간시장이 따로 없어 회차

 

그 다음코스 명개리에서 오대산 월정사로 가기 위해 집입!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폐쇄

 결국 꿩대신 닭이라고 명개리로 들어간다 

 

 

 

 

 

 

 

 

 

 

 

 

 

 

 

 

 

 

 

명개리 계곡도 입구에서부터 8km

짧지 않은 오지 계곡이다

몇집 살지는 않지만

해발이 높고 살기 불편한 오지임에 틀림없다

 

 

 

 

 

막장에 이르니

심마니들으 텐트가 보이고

미안했는지 10년된 야생더덕 한뿌리 까서 건내준다

 

애린 맛이라고해야 하나

역시 자연산 더덕이 좋다

 

 

 

 

 

 

 

명개리를 나와 미천골 휴양림으로 가기 위해 구룡령을 넘는다

 

 

 

 

 

 

 

 

미천골 휴양림에서 법수치 계곡으로 넘어가려 했으나 막혀 있단다

열쇠를 가지러 양양까지 갈수는 없고

 

 

 

결국 서림 삼거리에서 임도로 진입

 

 

 

 

 

 

그런데 날씨가 꾸물꾸물해진다 

 

 

 

 

 

 

 

 

 

 

 

결국은 안개가 끼꼬

안개비가 내리기 시작

언제봐도 멋진 대륙의 명예

 

 

 

 

 

 

 

딱! 귀신 나올것 같은 분위기

 

 

 

 

 

 

 

멀리 보이는 호수가 양양 서면 영덕리에 있는 영덕호

 

 

 

 

 

 

 

 

 

 

 

 

 

 

 

 

 

 

 

 

 

 

 

약 두시간을 달려 내려오니

앗뿔싸 막혔다

입구는 열리고 출구는 막힌!

제일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다행히도 임도공사를 하시던 분들이 뒤에 따라 내려와 열고 내려왔다

 

 

 

 

이제 남애항으로 고고~~

남애항 횟집에서 서울서 내려오는 용가리님 기다리며

도우님과 전복치 회에 쇠주한잔

 

 

 

 

 

 

 

다음날 아침

스킨스쿠버 구경을 위해 남애항에 도착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장비를 챙기고

 

 

바다로 나간다

 

 

 

 

 

 

 

열심히 기도 하는중 ?

졸고있는 중 ?

 

 

 

오늘은 바닥 장판이란다~~~

 

 

 

 

 

 

 

 

 

 

 

 

 

 

 

 

 

하나 둘 입수 완료

 

 

 

 

 

 

 

나는 구명조끼를 입고 물놀이

단 한번도 바닦에 뒷굼치가 닿지 않은 물에서는 놀아 보지 않았는데

파도도 없고 구명조끼도 입었겠다~~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보려고 입수

깊이는 28m

 

물에 들어가 누운순간 떠오르는 세월호 사건

불안감은 조금씩 살아지고

 

 

 

 

 

 

 

 

 

 

 

 

 

 

 

 

1차 입수가 끝나고

샆으로 나와서 그냥 먹고 놀기로~~~

 

해삼과

 

 

 

홍삼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