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끝나는 곳에서 우리의 길은 시작되고

오지여행

[오지여행] 영월 접산과 어라연계곡

오지하이에나 2016. 6. 27. 17:24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문천리와 남면의 마차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해발 835m이며

 

가는 방법은 세가지 방법이 있다

정선군 북면 마차리에서 올라가는 길과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에서 올라가는길

그리고 영월읍 거운리에서 올라가는 이다

 

이 산은 겨울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길이 세군데나 있지만 눈이 오면 굉장히 위험한 코스이다

  

 접산을 오르기전 지도에서 봐뒀던

삼옥리 오지를 가보기 위해 속골로 들어선다

 

 

속골 입구의 오래된 건물

유래를 알수가 없구나

 

 

 

 

 

지도에는 안나오는 집이 보인다

 

 

이곳은 진입로를 찾지 못해 몇번을 망설이던 곳이다

 

 

 

 

 

넓은 밭 가운데 나 있는 임도 주변에 망초꽃들이 장관이다

마치 이효석의 메밀꽃 필무렵에 나오는 달 밤의 메밀밭을 보는듯한 느낌이랄까~

 

 

 

 

 

 

옛집이 몇채 보인다

나중에 지번을 찾아보니 대지는 아닌데

집을 짓고 살던 곳이다

 

 

 

 

 

 

 

 

 

 

 

접산을 올랐다 근 1년만이다

 

 

오호 좋은곳이 있네요~~

 

 

 

잘 가꿔진 잔디밭에 벤취까지

 

 

 

일단 자리를 잡고

시원한 막걸리로 목을 축이기로~~

 

 

 

 

 

 

 

 

 

 

해피 700M보다 더 좋은

해피 900M

구름이 조금끼어 타프도 치지 않고

 

멋진 경치를 눈으로 보고

깨끗한 산소를 코로 마시고

시원한 막거리는 입으로 마시면서

속세의 번뇌를 잊어본다

 

동동주 트리오~~

 

 

 

해가 저물자 서서히 저녁 준비가 한창이다

타프도 치고~~

 

 

 텐트도 치고

 

 

 

 

멀리서 한컷

 

 

 

 

 

 

 

 

 

 

 

약간의 취기가 오르니

헤벌레 해진다~~~~ㅎㅎㅎㅎ

 

 

형과 아우

그런데 만날때 마다 아우가 형님을 괴롭힌다

 

 

 

 

 

 

 

 

 

 

 

 

 

뺑코님이 준비해주신인천표 갈치찌게

이 산속에서 갈치조림을 먹게될 줄이야~~~

 

 

 

 

 

유일하게 탄소상쇄마을을 오염시키는 두분~~~ㅎㅎㅎㅎ

 

 

 

 

 

 

 

밤이 찾아오니

한 폭의 그림이다

적막 속에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우리의

청춘도 흘러가고~

 

 

 

 

과일 사진은 잘 안찍는데

이번엔 잘나왔네요~

 

 

 

 

 

 

 

 

 

 

 

 

 

 

 

막걸리로 시작해서 배를 불리고

이어진

맥주와 소주의 짬뽕~~

그리고

야심한 시각에 어디선가 나타난

보드카~~~~

 

 

한여름 밤의 모닥불

얼근하게 오른 취기 때문에

불꽃에 얼굴이 익어가는것도 모르고 마냥 즐겁단다~~~

 

 

 

다음날 아침

 

 

 

 

정신이 들자마자 아침부터 또 달립니다

 

 

 

마초~~~

 

 

접산정상에 있는 바람개비

주 5일 근무제를 하는지 안돌아 간다

 

 

 

 

 

산정상부의 망초꽃밭

 

 

 

나의 매마도 한번

 

 

 

 

 

저 멀리 야영사이트가 보인다

 

 

 

쌍차 할베 1992년산~~~구형코란도

노란색이 아주 잘 어울린다

 

멀리 어라연도 보이고~~

 

 

 

 

 

 

 

 

 

 

 

 

 

먼저 출발해서 영월 싸리재를 넘어가신 뺑코님

중간에 만난 자연인이 차려준 밥상과

경치 좋은 데크에서 흐믓한 표정을 지으신다~~

 

 

 

 

 

 

 

 

 

 

 

 

차량에 관해서는 일각연이 있으신

동남풍님과 행크님

같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과 말할때가 가장 좋은 시간~~

 

 

 

 

사진을 찍으려는 마초님과

모델 보희님

 

 

 

 

 

 

 

 

 

이제 정리를 하고

풍력발전 단지에 안가본 사람들을 위해 정상으로

 

 

 

 

 

 

 

 

 

 

 

 

 

 

 

 

새로난 임도길~

문산리 옛길 절운재에서 시작하여

장성산 중턱을 따라 거운리로 이어지는 임도가 보인다

 

 

 

콘크리트 틈으로 핀 쑥과 그뒤를 걸어가는 사람

그리고 멀리 보이는 풍차~~

 

 

 

 

 

 

 

 

 

 

 

 

장성산 임도를 가보기 위해 문산리 방향으로 내려온다

 

 

장성산에서 바라본

접산 바람개비

 

 

 

 

 

장성산에서 바라본 거운리 마을

즉 다리 있는 곳이 어라연 입구이다

 

 

 

지도로만 보았던 곳

한번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곳

 

막상 와보니

지도에서 보는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시원한 그늘 아래서 커피한잔 하기로 하고

 

 

 

 

 

 

 

출발~~

 

 

 

 

 

 

 

 

 

 

 

거운리 마을 몇집 안되는 아주 작은 곳이다

 

 

 

 

 

 

 

 

 

 

 

거운리를 나와

여기까지 온김에

어라연을 가보기로 하고 들어간다

 

 

 

동강에서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

 

 

 

 

 

 

 

 

 

 

 

 

 

 

 

 

 

 

 

 

 

 

 

이제 돌아 나간다

강을 거너면 무지재미 있는 오프로드 코스가 있는데~~

 

 

 

 

 

 

 

 

 

 

 

영월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