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임원을 출발하여 소광리로 향합니다
덕구온천을 지나
덕천리에 도착
소광리 까지는 14km
소광리로 들어가는 길이 세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일반적인 지방도에서 진입 즉 남에서 북으로
하나는 서에서 동으로 진입
하나는 동에서 서로 진입하는 길이 있는데
오늘은 처음 가보는 동에서 서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지상낙원이 따로 없습니다
잠시 모여 커피한잔하며
이런곳에 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음~~커피맛 죽이고~~
눈앞에 무엇인가가 움직입니다
바로 고라니 운전하며 따라 붙으며 찍어 봅니다~
소광리에 도착하여 우측 광산으로 접어 듭니다
2009년인가 6월 정모를 여기서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운이 좋았던것이
현재 이곳은 광산개발중인데 소광리 마을에서부터 바리커에트가 4군데나 있는데
이날은 다행이 열려 있더군요~
위성으로만 보던 파란지붕
오지에 사람이 살고있는가 했는데 오래된 현장 사무실이었습니다
현장 사무실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일이 끝나거나 아침이 되면 세수와 면도를 하면서 썻을법한 거울이 나무에 매달려 있습니다
이곳에서 늦은 점심을 하고 잠시 쉽니다
광산개발을 위해 15통 덤프차도 드나들 정도로 길이 좋습니다
이 계곡을 따라 계속 내려가면 덕풍계곡이 나옵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사방댐
다시 소광리로 나옵니다~
소광리를 내려오던중 영웅시대 촬영셋트장이 보입니다
소광리를 나와 고선계곡으로 이동중
시간이 조금 있길래 전곡리 양원역에 잠시 들려 봅니다
양원 역장님!
양원역 관리인!!
승부역쪽입니다~
이 물을 따라 한 500미터만 가면 분천역인데 근 이십여킬로를 돌아 가야 합니다~
전곡리 맨 아랫집엘 가는데
그만 케리어에 걸려 몬들어 갑니다~
옛 학교자리
전곡리를 나와 고선계곡으로 향합니다~
전곡리 풍경
전곡리를 나와 분천리를 지나 고선계곡으로 향합니다
고선계곡 맨 끝집에는 최운학씨가 살고 계십니다
개인적으로 2년전 이곳에서 일할때 알게된 어르신인데
지방도에서 골짜기를 따라 10km를 들어가야 하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곳에서 사시는 분인데 개인적인 인연으로
에전에 먹었던 밥맛이 너무 좋아 아주머니께 저녁 부탁을 하고 도착합니다
예전에 올려던 글 중에 수박 먹는개 바로 이녀석입니다
이곳은 민박이나 식당을 운영하지 않으며
전기가 안들어와 태양열로 조금씩 불만 키고 사신답니다
이것이 오지방 구라에 가끔 등장하는 오리지널 위성폰입니다
주인아저씨와 담소중인 제갈량님
주인아저씨왈
4년전 이곳에서 호랑이도 봤답니다
돼지는 열댓마리씩 떼지어 다니는건 뭐 일도 아니고
특히 이곳은 점사라는 강한 독을 지닌 뱀이 많답니다
그래서 야영은 추천하지 않는 답니다
모두들 오늘밤 야영 걱정이 태산입니다
시골밥상!
어디가서도 이맛은 못느낄 겁니다
이렇게 임원에서 출발하여 고선계곡까지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다은 3편에 계속
'오지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지여행] 우리나라 최고의 오지를 찾아서 (0) | 2012.05.29 |
---|---|
[스크랩] [오지여행]봉화 고선계곡(구마동)에서 봉화(명호면)까지 NO. 3 (0) | 2012.05.22 |
[스크랩] [오지여행] 정선 만항재에서 삼척 임원항 NO. 1 (0) | 2012.05.22 |
[자유여행] 우리에겐 바다도 오지였다 - 을왕리해수욕장편 (0) | 2012.05.02 |
[스크랩] [오지여행] 화천 파로호 번개 후기 (0) | 2012.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