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짙어 가는 가을 날에
충주호로 제트 스키를 타고 단풍 구경을 떠나 본다
금요일 밤 도착 하니 만리 장성님이 먼저 와 계신다
늦은 시간 천안에서 태양의 꿈님과 스쿠바님 가제트님이 도착하시고
우린
새로 장만한 보스 스피커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깊은 가을 속으로 빠져 든다
다음날 아침
날씨는 단풍구경하기에 딱 좋은 날씨다
전날 밤 너무 달린 탓에 10시가 넘어 일어나
아침 준비를 한다
오늘 우리가 타고갈 제트스키
기름을 무지 많이 먹어대는 놈이다
야영장 주변은 온통 충주호 물길로 가득차 있고
넓은 호수는 잔잔하기만 하다
이제 출발 준비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와야할텐데
카메라와 캠코더 그리고 스마트 폰까지 다 들고 나선다
옥순대교 아래로 충주호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물살을 가르며 시원스레 달려간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저 물살이 잔잔해 보여도
제트스키한테는 잘못하면 치명타가 된다는 것을
제트스키를 물에 뛰우기 위해
근런데
언제나 그렇듯
태양의 꿈님 쌍차는 항상 말썽을 부린다
이번에 사륜이 들어갖 않아 끌려 나오고
만발의 준비를 한다
단풍과 어울어진 유람선
우리 어머님도 태워드렸으면 좋아하셨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준비가 된 제트스키들은 워밍업을 하고
이제 출발이다
시원스레 물살을 가르며 단풍을 보는것이 아마도 처음인것 같다
옥순봉 아래 멋있는 바위 산이다
이제부터는 옥순대교에서부터 단양까지
물길을 따라 가는 주변 단풍관광을 사진으로만 감상 하시라~
멀리 신단양 입구에 있는 지방도 다리가 보인다
차로가면 한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를 약 20여분만에 오다니
물길은 참 좋다
신호등도 없고 `
단양시내가 눈에 들어온다
단양 관광호텔
단양시내
단양을 지나 좀더 올라가보기로 한다
드디어 도담삼봉에 도착
사진에서만 보고
스쳐 지나가기만했던 도담삼봉과 정자
정자에 올라보기로 하고 접안하던중
베스트 드라이버의 실수로
태양님은 물에 빠지시고
덕분에 겔럭시 노트가 물을 먹었다
정자에 올라
도담 삼봉을 지나 좀더 올라가니 멋진 아치형 터널이 보인다
그런데~~
뒤에서 소리가 나서 바라보니
제일 연세 많으신 만리장성님이 주변의 배들이 물살을 일으켜 그만 전복 되고 빠지셨다
왜이리 웃음이 나는지
역쉬! 나만 아니면 되는가 보다 ㅎㅎㅎ
도담삼봉 유원지에 내려 잠시 둘러본다
다시 사이트로 돌아오는길
해는 보이지만 바람은 차고
빨리 따뜻한 모닥불 옆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사이트로 돌아와 모닥불을 피우고
저녁준비에 한창이다
투어중에 사온 표고버섯을 숫불구이해 먹는다
쫄깃쫄깃한게 맛나다
오늘 저녁은
웰빙식이다
영화도 한편보고
최종별기 활
에니콜님과 불로초님 금오산님 엑티언님이 합류하여 또다시
주님찬양에 열중하신다
일요일아침을 맞이한다
아침도 챙기고 세수도 하고
어제밤 도착한분들은 배를 타고 나가고
나는 집사람과의 저녁 약속을 위해 일찍 출발해 서울로 올라 오기로 하고 출발했는데
출발하자 마자 왼쪽으로 다불암가는 길이란 이정표가 보여 무작정 진입한다
약 10분여를 오르니 나름대로 멋진 동내 풍경이 보인다
멀리 다불암이 보이고
왼쪽으로 사진찍기 좋은 명소라는 푯말이 있어 또 들어가본다
다불리의 모습이다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가는길
마지막집이다
이집 마당을 지나가도 좋다는 주인장의 안내판 때문에 마당을 지나 좁은 산길로 계속 갔더니만
결국엔 등산로
차도 돌릴수 없는 곳이 나온다
담부터 여기 주차하시고 한10분 걸어가면 전망 좋은 곳이 나온다
멀리 보이는 옥순대교
저다리 오른쪽 넘어에서 야영을 했다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이길을 따라 더 올라갔더니 정자와 높은 전망대가 있다
등산객이 많아 미안한 마음에 언릉 돌려 내려 온다
돌아 내려 오는길 멀리 청풍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2012년 가을 충주호 제트스키 여행과 짧은 오지여행이 막을 내린다
좋은 경험하게 해주신 스쿠바님과 제트맨님께 감사를 전하며~~~
'오지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지여행] 충주 향산리 재오개리 (0) | 2012.11.12 |
---|---|
[오지여행] 가평 대금산 봉화산 장락산 돌아보기 (0) | 2012.11.05 |
[오지여행] 홍천 단풍여행과 소뿔산 개척 (0) | 2012.10.15 |
[오지여행] 평창에서 정선 그리고 도계 오지마을까지 (0) | 2012.10.09 |
[오지여행] 정선 구절리, 유천리, 가수리, 광덕리 (0) | 2012.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