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을 돌아 여기까지 왔다 표주석에 잘 아는 사람의 이름이 시공자로 써있다 이 임도를 건설 하면서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을까~~ 가끔 들르는 곳 이곳이 좋은 이유는 해발이 높고 저녁 노을이 참 이쁘기 때문이다 달이 밝은 날은 달을 잡을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보이고 가끔은 돼지 우는 소리에 술이 확 깨기도 하기 때문이다 먼저 도착해서 막걸리 한잔하며 6월의 푸르름과 신선한 바람을 느껴본다 늘 함께하는 분들이 도착하고 하루밤 유할 자리에 자리를 잡는다 유월의 해는 아주 천천히 서산을로 기울고 오늘도 어김없이 멋진 노을을 선사해 준다 밤이 찾아 오고 늘 만나면 그렇듯 차얘기 여행얘기 그리고 음악과 구라! 보름 하루 전날이라 날이 거의 꽉 차 있다 바다게 다리에 살이 차오르듯~ 주변에 핀 꽃한 송이를 테이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