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여행
불갑산을 내려와 이흑암리 대둔산 해변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도로 오른쪽 나무랑 풀만 잘 관리해도 관광객들의 눈은 호강을 할테인데
이런 아름다운 해안 도로를 갖고있는 임자도가 그저 부러울뿐입니다
대둔산 임도를 돌아 임자도 남서쪽 해안에 작은 은동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는데 얼마나 포근하게 느껴지는지 개장하지는 않았지만 은동해변 또한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은동해변입니다 우측 산아래로 옹기종기 몇집 모여사는 은동마을이 있구요
은동해변 바로 옆에 있는 어머리 해수욕장 물이 빠지면 볼수 있는 용난굴이 있어 보러 갔는데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지라 벌쎄 잠겨버렸습니다
바위 가운데 갈라진 곳이 용난굴입니다 물이 차서 갈수가 없어 아쉬움을 뒤로한체~ 어머리 해수욕장에서 잠시나마 여정을 뭐추고 차들에게도 휴식의 시간을 줍니다
임자도를 나와 송도에 있는 수신시장에 들러 저녁에 한잔할때 안주로 먹을 민어회와 병어회를 준비합니다
우리나라 젖갈류의 그 70%가 이곳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된다는 사실을 처음알았네요
드디어 사옥도에 입성합니다
사옥도 북쪽 해변 임도를 찾아 가다보니 염전도 많고
분명 지도상으로는 마을과 이어진 해변 임도 였는데 불과 100여 미터를 남겨두고 막혀있습니다
나중에 가시는분들 꼭 참고하세요~
후진으로 한참을 나와 다시 회차
사옥도를 돌아 보고 증도로 입성합니다 증도 방축리 해안도로를 통해 낙조 전망대로 이동하기 위해 해안도로를 따라가다보니 아기자기한 해변이 보입니다
낙조전망대에서
독살체험장이라는데 보수중으로 문이 닫혀있네요
증도면 소재지 근처 해변을 따라 멀리 우측에 보이는 짱뚱어 해변으로 방향을 잡아 봅니다
짱뚱어 다리를 지나 오늘의 야영지인 짱뚜어 해수욕장을 갔더니 코로나로 폐쇄가 되었습니다
우전해수욕장 해변을 따라 솔숲길을 내려가다보니 해변이 좋은데
야영과 취사금지
숲길을 따라 남쪽으로 남쪽으로
우전해수욕장을 가니 많은 사라믈로 시끌 벅적 다른 곳을 찾아헤메다가
내일아침 배를 타고 비금도로 들어가는 증도 왕바위여객선 터미널 까지 와서 작은 언덕에 오르니 너무 멋진 풍광이
결국은 선착장 정자에서 하룻밤 유하기로 하고 자리를 잡는다~~~저기 내일 타고 비금도로 들어갈 배도보이고
노을이 이쁘게 내려 앉습니다 시원한 참이슬이 딱 땡기는 그림입니다
선착장 정자에 앉아 황홀한 노을 풍경과 민어와 병어회에 한잔~~
이곳 증도에서 자은도를 왕복하는 슬로시티 배의 갑판장님 너무 고생하시고계시네요~~만가워서 반가웠어요
이렇게 증도의 밤이 마무리 되고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