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끝나는 곳에서 우리의 길은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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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봄 마지막 겨울 스노우 캠핑

폭설이 내리면 만나자고 약속을 몇개월 전부터 했는데 눈은 안오고 더이상 미룰수 없어 일주일전 약속을 잡고 혹시나 눈이올까하는 마음에 높은 곳으로 자리를 잡고 달려간 영월 동강 전망캠핑장 하늘은 잔뜩 흐리고 일기 예보에서는 눈이 온다는 반가운 소식 동강전망캠핑장 전경 오후시간부터 준비해간 안주로 이슬이 몇병 비우고 오지의 밤도 아름답지만 캠핑장의 밤도 이런곳이라면 그닥 나쁘지는 않다 새벽녁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는데 일어나 보니 폭설이다 얼마나 좋은지 ~~~늦은 춘삼월 말에 폭설속에 맞는 아침은 낭만 그 자체다 아침일찍 식사를 마치고 눈오는 동강 투어에 나선다 다른 차들은 올라오거나 내려올 엄두도 못내는데 ~~ 제장마을 입구 다리 제장마을에서 연포마을 쪽으로 넘어가는 길 한폭의 그림이다 가정마을로 ..

오지캠핑 202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