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끝나는 곳에서 우리의 길은 시작되고

분류 전체보기 1016

구정 연휴에 돌아본 고향(안흥)임도

2010년 구정 연휴를 맞아 고향인 횡성 안흥에 내려가 연휴 첫날 무엇을할까고민하다가 눈내린 주변 임도와 옛길을 가보기로했다 이제 거의 오프에 대해 환자수준으로 변해 가는 나를 감지한다 횡성군 안흥면 상안리 보리속골에서 시작하여 오두치를 지나 영월 수주면을 경유하여 횡성군 강림면 월현리로 이어지는 코스 상안리 보리소골 입구에 들어 서니 차단기가 열려 있고 산불조심이란글씨 아래 횡성군이란 글씨가고향땅에 와 있음을 실감나게 한다 시작부터 눈이 많이 쌓여 있어 혼자 들어가기가 조금은 겁이나기도 했다체인을치기 위해 자리를 확보하고 한컷 올라온 길을 돌아 보니 아침가리못지 않은 설경이 펼쳐진다 체인을 뒷바퀴에만 처보고 일단 진행하기로 하고.... 갈수록 경사는 심해지고 구불구불해진다 울매나 힘들게 올라갔는지 나무..

오지여행 2010.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