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끝나는 곳에서 우리의 길은 시작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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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싱그런 햇살아래 오지가 있어 좋다

금요일 오후 퇴근하자 마자 텃밭에 들러 상추를 한보따리 따 들고 달려 간곳 우리만 갈수 있는곳이기에 더 좋다 일단 허기를 달래기 위해 셋팅을 하고 다음날 아침 맑은 공기와 숲 말 그대로 싱그런 오월이다 싱그런 오월의 아침 햇살 아래서 맞이하는 아침 또다시 시원한 맥주로 시작한다 계곡 주변 임도를 달리는데 장승의 치아는 멀쩡한데 머리는 영ㅇ~~~ 잔 자란 낙엽송 숲 사십분쯤 달렸을까 커다란소나무가 버티고 있어 톱빌과 씨름하다 결국은 포기하고 통과하기로 사이트로 돌아 오니 점심때다 감자전에는 막걸린데 막걸리가 읍다 이번엔 골벵이에 소주 저녁을 준비한다 장작 장작불에 고등어 항상 처음처럼 또 다시 밤 불놀이로 다음 날 아침 식사 채소와 버섯 어제보다 더 맑은 하늘 서울로 가기 싫다

오지캠핑 2022.05.20

5월 초 반바지는 추웠다

오전에 운동을 마치고 주말 농장에 들러 상추며 채소를 한가득 따서 홍천 강면에 먼저 가 있는 회원을 만나러 가본다 사람들 있는 곳은 잘 안가는 스타일인데 기다리는 이가 있어 나가보니 시원한 강바람에 분위기도 좋다 오전에 운동을 마치고 바로 달려온터라 배도 고프고 갈증은 나고 시원한 쏘맥 한잔 배고프다고 고기 굽어주는 아저씨 강가에는 주로 4~60대 아저씨분들이 낚시를 즐기러 오신듯 하다 해가 지려하니 살짝 찬기운이 돈다 밤이 찾아오고 가까이 있는 모두가 매너를 지키며 밤을 즐기는데 바로옆 텐트 아줌마 아저씨들 취기가 오르고 분위기가 무르익으니 스탭을 알수없는 춤판이 조용히 진행된다 오월 초지만 반바지는 춥다

오지캠핑 2022.05.20

주말농장 - 모종심기에서부터 첫 수확까지~

2022 .4. 2일 암사동 주말농장 개장식날 36번을 배정 받고 약 2평이 조금 넘는 땅을 반으로 나누워 반은 상추류 등을 우선 심고 반은 고추를 심기 위해 고랑만 만들어 두었다 물을 자주 주어야 하는 상추류 등을 수도가 가까운 곳에 심는 잔꾀를 부리고 고추심을 고랑은 두고랑 만들고 농장주가 판매하는 상추류 묘종을 대여섯가지 심고 물을 주는데 토질이 점토질이라 물이 스미질 않는다 잘 자라거라 매주 두번은 가서 물을 주고 왔는데 세째주가 접어들던 준에는 출장이다 모이이다 해서 일주일을 못가본터라 11시까지 한잔하고 아들 대리운전 찬스 써서 집에 온던 길에 상추밭이 걱정되어 12시에 가서 불키고 물을 주고 키웠더만 2022.04.30일 심은지 만 4주가 되어 가보니 요래 많이 컷구만 캠핑용 설겆이 통으로 ..

여행맛집 2022.05.02

2022년 봄 마지막 겨울 스노우 캠핑

폭설이 내리면 만나자고 약속을 몇개월 전부터 했는데 눈은 안오고 더이상 미룰수 없어 일주일전 약속을 잡고 혹시나 눈이올까하는 마음에 높은 곳으로 자리를 잡고 달려간 영월 동강 전망캠핑장 하늘은 잔뜩 흐리고 일기 예보에서는 눈이 온다는 반가운 소식 동강전망캠핑장 전경 오후시간부터 준비해간 안주로 이슬이 몇병 비우고 오지의 밤도 아름답지만 캠핑장의 밤도 이런곳이라면 그닥 나쁘지는 않다 새벽녁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는데 일어나 보니 폭설이다 얼마나 좋은지 ~~~늦은 춘삼월 말에 폭설속에 맞는 아침은 낭만 그 자체다 아침일찍 식사를 마치고 눈오는 동강 투어에 나선다 다른 차들은 올라오거나 내려올 엄두도 못내는데 ~~ 제장마을 입구 다리 제장마을에서 연포마을 쪽으로 넘어가는 길 한폭의 그림이다 가정마을로 ..

오지캠핑 202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