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끝나는 곳에서 우리의 길은 시작되고

오지여행 294

[오지여행] 2014 여름 휴가 4일차 (분천역-승부역-덕풍계곡-두문동재 너덜샘)

여행 4일차 분천리 낙동강 상류의 아침이 화사하다 강변의 아침 잠은 늘 그렇듯 따가운 햇살이 깨운다 싸리꽃도 오랫만에 햇살에 고개를 내밀고 하늘도 오늘은 파란 가슴을 보여 준다 아침에 잠결에 차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더니 별빛님과 택이가 울진항에가서 산 오징어를 사오셨다 이 ..

오지여행 2014.09.12

[오지여행] 5일차 : 영양 수하계곡 - 죽파리 - 송하리 - 기산리 - 맹동산-고래볼

오지여행 5일차 행크님과 수하계곡에서 만나 하룻밤 별을 보며 놀다가 다음날 아침 일찍 식사를 마치고 남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오늘일정은 수비면 죽파리에서 기산쪽으로 넘어가는임도를 타고 어제가지 못했던 송하리 오지마을을 들어가 보려 한다 수하천을 따라 수비면으로 향한다 수..

오지여행 2013.08.29

[오지여행] 4일차 : 영양 송하리 - 상기산 - 무학리 - 청기면 토곡리 - 수비면 수하계곡

오지여행 4일차 오늘 저녁에 서울에서 행크님이 오신단다 어제밤 야영을 한 송하리 산들뫼체험학습장의 밤은 너무나 편안하고 아름다운 밤이었다 조금은 늦잠을 자고 싶었지만 이른새벽부터 울어대는 매미 소리에 잠을 깨고 학교 주변을 둘러 본다 다섯시쯤 잠에 깨어있는데 마을 주민..

오지여행 2013.08.28

[오지여행] 3일차 : 서벽 애당리 - 재산면 눌전리 - 일월산 - 영양 당골 -

3일째 되는 날 춘양 애당리 깊은 산골에서 지난밤 물소리에 잠을 설처 힘들밤을 보냈는데 새벽부터 밖에서 아줌마 아저씨의 소리가 들린다 마을 주민인줄 알고 언릉 나가보니 오십대 후반의 아저씨와 아줌마가 농담을 하며 나물도 뜯고 세수도 하고 있다 나중에 알았지만 저 아래 펜션에..

오지여행 2013.08.27